[헤럴드POP=노윤정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이 치열한 센터 경쟁을 펼쳤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3회에서는 최종 레벨 발표와 센터 선발전이 이루어졌으며, 누군가는 3,000점의 베네핏과 Mnet ‘엠카운트다운’ 재출연 기회를 얻고 누군가는 방출되는 그룹 배틀 평가가 시작됐다.
이날 연습생들은 ‘센터’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무대의 중앙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는 센터 자리는 모든 연습생들의 로망이었다. A에서 F까지 실력에 따른 등급제가 적용되는 프로그램 내에서, 연습생들이 기를 쓰고 A등급으로 가길 소망했던 것 역시 센터에 설 기회를 얻기 위해서였다.
최종 레벨이 정해진 후 연습생들은 센터 선발전을 치렀다. 1시간 동안 ‘나야 나’ 노래로 1분 퍼포먼스를 창작해, 다른 연습생들에게서 가장 많은 표를 얻는 연습생이 센터가 되는 것. F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유일한 연습생인 더바이브레이블 김태동은 “욕심이 나긴 하더라. 막상 A에 올라가니까 A까지 간 거 센터까지 하면 대박이겠다 싶었다”며 “열심히 올라온 만큼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이우진 역시 “솔직히 센터 욕심은 난다. 춤은 못하더라도 표정 같은 것들로 어떻게든 잘 해보려고 한다”며 센터 자리를 향한 갈망을 드러냈다.
모두가 원하는 센터로 호명된 이는 브랜뉴뮤직 이대휘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기분이 너무 좋다. 센터라고 해서 나태해지지 않고 더 연습 많이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공개된 ‘나야 나’ 무대에서 센터를 차지했다.
이후 연습생들에게는 그룹 배틀 평가 미션이 주어졌다. 룰은 두 그룹이 같은 곡을 가지고 배틀을 펼치며, 승자에게는 베네핏 3,000표를, 현장 최다 득표자에게는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설 기회를 다시 한 번 제공한다. 반면 61위부터 101위까지는 방출된다.
이처럼 운명이 걸린 미션이기에 참가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추첨에서 뽑힌 연습생들은 함께 팀을 이룰 멤버를 선택했고, 그렇게 꾸려진 16개 조 대표 16명은 달리기로 상위 8명을 가려 원하는 곡과 배틀을 펼칠 상대를 지목하게 했다.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 곡은 슈퍼주니어 ‘쏘리 쏘리’(Sorry Sorry), 투피엠(2PM) ‘10점 만점에 10점’,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비스트 ‘쇼크’(Shock), 엑소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방탄소년단 ‘상남자’, 인피니트 ‘내꺼하자’, 세븐틴 ‘만세’ 총 8곡이었다.
파트를 나누는 과정에서 가장 의견 대립이 있었던 부분은 역시나 센터였다. 다들 센터에 대한 바람이 있었고, 몇 멤버들은 자신이 센터를 하고 싶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한 연습생은 “‘프로듀스 101’은 ‘센터 101”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이 센터를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것.
때문에 더바이브레이블 연습생 성현우는 김동한에게 센터를 양보한 뒤 “진짜 열심히 했는데, 지금 기분을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고, 적극적으로 센터가 하고 싶다고 어필했던 김동빈은 “보컬적인 부분이 부족해서 제가 센터를 제대로 소화를 못한다.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잘 안 됐다”라고 눈물을 쏟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처럼 연습생들에게 센터 자리는 간절한 것이었다.
과연 이들의 최종 무대에서 센터에 서게 될 이는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