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조정석(36)이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해 말했다.
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는 배우 조정석의 팬미팅 '더 룸(The Room)'이 진행됐다.
이날 조정석은 어린시절을 묻는 질문에 "나는 4세부터 태권도를 배웠다. 3단까지 땄었다. 너무 어릴 때부터 시작해서 지겹더라. 태권도장 가는 게 지겨웠다. 근데 잘했었다. 강서구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었다. 고등학교 때까지 했었다면 전국 체전도 나가지 않았을까.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관장님이 계속 쫓아오셨다. 보시기에 정말 소질이 있었나보다"라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는 공부를 거의 안했다. 오로지 운동 뿐이었다. 뛰어노는 걸 좋아했다. 중학교 때는 잘했다. 공부의 참맛을 알게 됐다. 암산을 기가 막히게 잘했다"라며 "반에서 4등까지 해봤다. 늘 10등 안에 들었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이후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서 춤에 빠졌다. 그게 너무 재밌더라"며 성적이 떨어졌었다고 했다. 이를 듣고 있던 게스트 정상훈은 "우리 아버지 환갑잔치 때문에 호텔바에서 만났는데 조정석이 흥에 겨워서 윈드밀을 추더라"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조정석은 지난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했다. 이후 '그리스'(2005) 로저 역을 시작으로 '벽을 뚫는 남자'(2006), '헤드윅'(2006) '스프링 어웨이크닝'(2009) 등에 출연하며 대학로 대표 배우로 자리잡았다. 또한 영화에서는 '건축학개론'(2012)을 시작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형'(2016)으로 흥행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MBC '더킹 투하츠'(2012) tvN '오 나의 귀신님'(2015) 질투의 화신'(2016)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