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한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이루마의 단독콘서트는 티켓오픈 2주 만에 매진되며 그야말로 ‘이루마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당시 현지에서는 ‘한국적인 감성이 잘 녹아 들어간 이루마의 피아노 선율이 시드니를 매혹시켰다’며 극찬했고, 티켓을 구하지 못해 콘서트에 함께하지 못한 팬들과 현지 기획사의 열렬한 앵콜 공연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이루마는 오는 5월 16일 앵콜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루마의 인기를 여실히 증명했다는 후문. 또한, 같은 날 디지털싱글앨범 도 발매된다. 이는, 작년부터 진행된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은 이루마가 그 성원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신곡 ‘flower’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되는 공연에서 라이브로 최초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으며, 공연 당일인 5월 16일 정오에 멜론 및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릴리즈된다.
2015년 발표했던 그의 9집 정규앨범 이후로 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디지털싱글앨범 에는 ‘flower’와 ‘Serenade in E’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flower’는 따뜻해지면 피어나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꽃처럼, 이루마가 따뜻한 감성을 가득 담아 팬들에게 선사하는 음악꽃이 될 예정. 두 번째 트랙 ‘Serenade in E’는 그의 8집 정규앨범 에 수록되었던 ‘Serenade in D flat’를 잇는 이루마 만의 특별한 ‘Serenade 시리즈’다.
한편, 이루마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의 앵콜 공연에 앞서, 1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단독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며, 뒤이어 1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도 공연을 진행한다. 이처럼 오세아니아에서 진행되는 3회 단독콘서트의 6천여 석이 모두 이미 매진될 만큼 팬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번 이루마 오세아니아 투어를 진행하는 호주 현지 기획사 ‘Castiglione Arts & Culture’ 대표 Anna Xi는 “작년에 진행된 이루마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콘서트가 너무 일찍 매진되며 공연 이후 지속적으로 팬들의 추가공연 문의가 쇄도했고, 이에 자연스레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본 투어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이루마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피아노선율에 젠틀하고 위트있는 말솜씨까지 더해져, 기존의 피아노 공연과는 다른 즐거우면서도 아름답고 감성적인 무대로의 연출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팬들에게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비결인 듯 하다.”고 그 성공요인도 밝혔다. 또한 이후에도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서 이루마 단독콘서트를 추가적으로 기획하고자 하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 싱가폴에서 진행된 콘서트 또한 3년 연속 5천석 전속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이루마는, 이번 오세아니아 투어를 마친 후 오는 11월 1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드디어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된다. 이처럼 3년 만에 진행되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수원, 일산, 성남을 잇는 국내투어가 계속된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투어(토론토, 벤쿠버, 시카고, 시애틀), 대만, 베트남, 그리고 2018년에는 러시아로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이루마의 동양적이고도 서정적인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90% 이상이 현지 외국인으로 티켓오픈 후 단기간에 매진까지 기록하며 세계로 날아오른 이루마의 활발한 해외 활동은 전 세계 팬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