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잡스'"다시 태어나도 내 스타 매니저 할 것"(종합)

입력 2017-05-18 23: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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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다시 태어나도 내 스타와 함께 할거에요."

18일 방송된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는 열 번째 연구 대상으로 '매니저'를 선정, 연예인들의 빛과 그림자인 매니저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게스트 서장훈, 한은정, 유재환과 그들의 매니저가 동반 출연했다.

이날 매니저들은 스타들의 미담부터 비화까지 폭로하며 자신의 스타에 애정을 드러냈다.

먼저 박명수 매니저는 "박명수는 결혼 전에는 화가 많았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화를 내나 싶었다. 근데 결혼 이후로는 최고인 것 같다. 지금은 캐릭터성을 많이 잃었다"며 재치 있게 말했다.

윤종신의 매니저를 겸하고 있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조배현 이사는 "윤종신이 과거에 술을 엄청 좋아했다. 한 번은 술 먹고 나를 대리기사인 줄 알았나 보더라. 그때 참지 못하고 스케줄이 많으면 나은데 술 좋아하는 것은 힘들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다음부터는 사람이 바뀌더라. 이 형이 대화가 되는구나 생각했다. 배우 매니저는 못하겠다. 술 정말 많이 먹더라"라고 전했다.

한은정과 11년째 함께 유근용 매니저는 여배우들의 촬영장 기싸움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제가 했던 배우들은 씀씀이가 좋으시다. 한은정 씨도 20대 때는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조금 기 싸움을 했다. 짜증도 많았다. 풀어서 이야기하면 욕심이 있었다. 요즘은 짜증도 안 부린다"고 달라진 모습을 밝혔다.

그는 한은정에 결혼 선물로 외제차와 시계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다. 유용근 매니저는 "고생했다며 외제차를 사줬었다. 시계도 사주고 친누나처럼 식장에서 직접 하객도 맞이해줬다"고 밝혔고 한은정이 결혼 축의금을 500만 원 한 사실도 덧붙였다.

조현배 이사는 "윤종신도 결혼한다고 하니 보증금을 해주셨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와 유재환의 매니저인 한경호는 가장 보람되었던 순간을 박명수 연예대상 대상 수상이라고 밝히며 "수상소감으로 7년간 함께해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해주더라. 그날 박명수가 시상식이 끝나고 귀가해 혼자 캔 맥주를 마시며 울었다"고 비화도 전했다.

연봉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평균 연봉이 거의 4~5천만원 정도 된다고 밝힌 매니저들. 매니저 한경호 씨는 "연봉 8천만 원에서 1억 정도 받는다. 대신 차량 운영비를 포함한 경비 등은 제가 직접 해결한다"고 말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마지막에 '다시 태어나도 내 스타의 매니저 일을 계속하겠냐'는 물음에 매니저들은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조현배 이사는 "강호동 이후 성공한 연예인으로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고, 서장훈은 "제가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지 모르겠지만 조배현 부장과 함께 계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모든 매니저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박명수 매니저 한경호는 "전 다시 태어나도 매니저 일을 하고 싶지 않다. 매니저 일이 너무 싫다. 하지만 박명수 씨 매니저라면 다시 태어나도 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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