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D-Day]'엽기적인 그녀', 주원X오연서 만나 더 청량해졌다

입력 2017-05-29 06: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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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엽기적인 그녀'가 주원, 오연서를 만나 재탄생했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연출 오진석)는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를 유쾌하게 그려낸 로맨스 사극이다. 배우 주원은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오연서는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혜명공주 역을 각각 맡아 사극 버전 로맨틱 코미디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엽기적인 그녀'는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2001년 개봉된 전지현과 차태현 주연의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사극 드라마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기 때문. 시공간이 모두 달라졌지만, 이야기의 흥행성은 여전하다. 실제로 드라마의 하이라이트 티저 영상에 그녀의 구토 신 등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영화 속 명장면을 조선시대 버전으로 재구성한 모습이 담겼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배우 라인업. 지난 16일 군 복무를 시작한 주원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엽기적인 그녀'를 택했다. 팬들이 로맨틱 코미디와 사극 연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주원은 입대 하루 전인 15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 빈 자리를 채워줄 작품이다. 모든 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이 나왔을 것 같다"고 특급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연서는 타이틀롤인 만큼 전지현 만큼의 존재감을 낼 수 있을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 주인공 캐스팅을 두고 논란을 겪기도 했지만, 오연서는 "상대 배우와 감독님, 작가님이 너무 좋아서 이미 공석이 된 자리를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혜명공주 역에 대해선 "전지현 선배님의 '그녀'보다 훨씬 더 망가지고 노골적일 것"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키웠다.

두 사람 이외에도 러브라인을 책임질 이정신(강준영 역)과 김윤혜(정다연 역), 권력싸움을 담당할 정웅인(정기준 역)과 심형탁(춘풍 역)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각자 어울리는 역할로 출연한다. 100% 사전제작으로 모든 촬영이 완료돼 완성도 역시 기대할 수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예상이 어렵지만, 그래서 오히려 '엽기적인 그녀'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주원의 안목은 이번 '엽기적인 그녀'로도 적중할 수 있을까. 오연서가 논란을 무릅쓰고 출연을 결정한 효과가 제대로 나타날까. '엽기적인 그녀'가 어떤 싱그러운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층 화려하고 흥미진진하게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기대되는 '엽기적인 그녀'는 2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첫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7시 20분부터는 스페셜 영상 격의 미리보기가 40분 가량 특별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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