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본격 추적극이 시작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SF추적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29일 방송된 tvN ‘써클 :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에서는 인간인지 외계인인지 알 수 없는 한정연(공승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연은 계속된 교내 자살사건에 안타까워 하며 인간다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블루버드’라는 아이디로 정체를 의심케 하기도 했다.
김우진(여진구 분)은 한정연을 쫓다 사라진 형 김범균(안우연 분)을 찾아야 했다. 앞서 김우진은 외계인의 존재를 부정하며 김범균을 미친 사람 취급했으나 어릴 적 사라진 아버지에 이어 형까지 사라지자 한정연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어릴 적 목격한 외계인의 얼굴과 똑같았기 때문.
한정연은 자신을 의심하는 김우진을 향해 “너도 날 외계인이라고 생각하냐”며 “미쳤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범균의 방에 나타난 이유에 대해 묻자 김범균이 범인이 생각했기 때문이라 답했다. 한정연과 김범균은 서로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었다.
한정연은 갑작스런 친구의 자살에 의문을 품은 후 살인사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다. 김우진의 의심에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한정연은 자살한 학생들의 공통적인 현상은 두통과 코피였음을 이야기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또 한 명의 자살을 목격했고 코에서 파란 벌레가 나오는 것을 발견했다.
김우진, 한정연은 파란 벌레를 잡아 해부를 시작했다. 파란 벌레는 다름아닌 로봇이었다. 마이크로 칩이 내재돼 있었던 것. 계속된 조사 후 한정연은 김우진에게 자신의 메일 주소를 알려줬다. 메일주소의 아이디는 ‘블루버드’였고 김범균은 ‘범인은 블루버드야’라고 말한 바 있었다.
상황은 점차 혼란에 빠졌다. 외계인이라 생각했던 한정연이 오히려 사건의 범인을 찾으려 고군분투했고 자신이 발견한 것들을 김우진과 공유하며 ‘인간인가?’라는 생각을 할 때쯤, ‘블루버드’와 파란 벌레를 통해 또 한 번 의심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다. 한정연의 집에서조차 파란 벌레가 발견돼 김우진의 의심은 다시 시작됐다.
계속된 반전과 알 수 없는 정체에 시청자들은 더욱 빠져들고 있다. ‘써클’의 주인공 김우진만큼 시청자들도 똑같이 혼란을 겪으며 본격적인 추적, 추리에 대한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