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가 시즌2로 돌아온다.
SBS 측은 19일 "'동상이몽'이 오는 7월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으로 돌아온다. 출연자 라인업은 포털 사이트와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으로 추후에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4월 방송되고 2016년 7월에 종영한 '동상이몽'은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패널과 MC는 부모, 자식 간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고, 이 과정에서 많은 이의 공감을 샀다. 특히 관찰 카메라를 통해 부모, 자식의 일상을 '맘Says', '애Says'라는 독특한 구성이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 결과 '동상이몽' 알바 우도 해녀 박수아편과 TV농장 투견 편이 '제50회 휴스턴 국제 필름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한 설정, 조작, 연예인 지망생들의 등장 등으로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때문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조치를 받기도 했다. 또한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다 보니, 이의 원인이 되는 사람에게 원색적인 비난이 향하게 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그야말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결국 '동상이몽'은 동시간대 시청률 최하위라는 불명예 속에 초라하게 종영했다.
불구하고 '동상이몽'은 마지막 회에서 과거 출연자들을 찾아가 방송 이후 바뀐 가족들의 근황을 전하거나, 방송 당시 논란이 됐던 부분을 해명하며 시청자들의 비판을 피드백했다. 자녀와 부모의 관계 개선이라는 프로그램 취지에 부합하려 노력했던 것. 더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한 '동상이몽' 제작진의 고심은 시즌2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SBS 측에 따르면 시즌1이 일반인 가족에 집중했다면 시즌2는 셀러브리티 커플의 관계에 집중한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셀럽 커플의 삶을 'She Said', 'He Said' 카메라에 담아 관찰할 전망이다. 남과 여의 입장 차이에서 발생하는 반전이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종 논란 속에서 문제적 예능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동상이몽'은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새 포맷과 내용으로 돌아오는 '동상이몽'의 재도약에 기대가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