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2017년 6월 30일은 고(故) 박용하의 7주기다.
지난 2010년 6월 30일, 서른 셋이라는 젊은 나이에 스스로 자신의 생을 마감한 고 박용하. 그는 국내 뿐 아니라 일본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한류스타 1세대이기도 했다.
배우와 가수로 활발히 활동을 펼쳤던 고 박용하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을 통해 데뷔하여, KBS 1TV '사랑이 꽃피는 교실', MBC '보고 또 보고' KBS 2TV '눈꽃' 를 통해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대중들에게 다가왔다.
고 박용하는 그후 2002년 '겨울연가'에서 김상혁 역을 맡아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큰 인기를 얻었던 일본에선 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는 유작 앨범 '스타즈(STARS)'를 남기고 갑작스레 팬들의 곁을 떠나갔다.
큰 사랑을 받았던 고 박용하였기에 팬들의 상처는 컸고, 그랬기에 팬들은 매년 그를 추억하며 잊지 않으려 했다. 팬들과 유가족들은 홀연히 떠난 그를 위해 매년 기일에 맞춰 추도식을 가지며 그의 연기와 노래로 그를 추억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한국, 일본의 팬들이 고인이 안장돼있는 경기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과 분향식을 가진 뒤, 경기 고양시 약천사에서 제등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일본 활동당시 큰 행사를 할 때마다 비가 내렸던 그의 별명은 '雨男', '레인맨'이었다. 그런 그의 주기에는 매년 하늘 역시 눈물 흘리듯 비가 내리기도 하며 그를 추도했다. 그동안의 비에 고 박용하의 슬픔과 상처들이 씻겨져 내려 갔을까.
슬픔 가득한 6월 30일, 다시 고 박용하를 기억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