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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프듀2' 안준영PD "101번째 연습생 주학년, 꼭 안아줬다"

입력 2017-06-30 0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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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제공
사진=Mnet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프로듀스 101 시즌2' 안준영 PD가 연습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시작부터 끝까지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이런 관심은 이제 지난 16일 종영과 동시에 꾸려진 최종 데뷔조 워너원(Wanna One) 멤버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아쉽게 데뷔조에 들지 못 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연습생 또한 꾸준한 시선을 받고 있다.

그런데 사실 남자 연습생 101명을 모으는 과정부터 제작진에게는 쉽지 않았다. 최근 헤럴드POP과 만난 안준영 PD는 "신기하게 여자 연습생보다 남자 연습생을 찾기가 어려웠다. '남자 연습생 기근 현상'이라는 말이 실감됐을 정도"라며 "사실 조금 더 적은 수의 연습생들과 시작하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연습생들과의 첫 미팅을 함께 했다는 안준영 PD가 101번째로 만난 연습생은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소속 주학년이다. 안준영 PD는 "울림, WM, 뮤직웍스, 로엔 등 이미 보이그룹 데뷔조를 꾸민 엔터테인먼트가 많았다"며 "방송이 조금만 일찍 시작했어도 (주)학년이는 합류하지 못 했을 것"이라는 비화를 전했다.

그래서 주학년과의 이별은 더 뜻 깊었다. 안준영 PD는 "마지막 생방송이 끝나고 학년이가 제게 와서 '오늘 하나도 안 틀렸다'고 말했다. 결과에 상관 없이 만족스러워하더라. 저도 '고생했다'며 꼭 안아준 기억이 난다"며 "학년이를 비롯한 많은 연습생 친구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마지막 생방송에서 연습생들 만큼이나 안준영 PD도 많은 감정을 느꼈다. 안준영 PD는 "(김)사무엘이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말 없이 30초를 안아줬다"고 기억하면서 "한 친구, 한 친구가 제게는 정말 소중하다. 그래서 순위발표식 때마다 방출자들에게 '수고했다'고 꼭 말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안준영 PD는 101명의 연습생들을 향해 "연습생이라는 단어가 갖는 치열함과 간절함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데뷔가 끝이 아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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