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정 기자] “큐브 병아리가 영계가 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발견이 있다면, 큐브엔터테인먼트 유선호다. 2002년생 유선호는 큐브엔터테인먼트의 6개월차 연습생으로 병아리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으로 최종 순위 17위에 올랐다. 함께 출연한 소속사 동료 라이관린은 워너원 데뷔 멤버로 발탁되면서 큐브의 돌풍을 보여줬다.
이제 유선호는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그는 이제 국민프로듀서의 지지와 ‘프듀2’로 얻은 경험치로 자신감을 장착했다. “큐브 병아리가 영계가 됐다”는 치타의 말을 빌려, 이제 유선호는 어른 닭이 돼 지붕 위를 날아갈 일만 남았다.
(인터뷰①에서 계속)
- '형 콜렉터'라는 별명도 있어요. 유선호 : 형 콜렉터 별명이 너무 좋아요. 삼시오끼, 16학번 등등 여러 별명 중에 형 콜렉터가 제일 마음에 든다. 너무 재미있어요.
- 뉴이스트 황민현과 돈독한 우정도 화제가 됐죠. 또 사랑하는 형이 있나요? 유선호 : 모든 형을 민현이 형 만큼 사랑하고, 두루두루 다 친해졌어요. 민현이 형이랑 많이 있는 모습이 유독 많이 나와서 그런 거 같아요. 다른 형들이랑도 다 친하게 지내요.
- ‘삼시오끼’로 화제를 모았죠. 본인이 꼽는 베스트 메뉴로 만든 5끼 식단을 만든다면요. 유선호 : 저는 사실 먹을 때 메뉴 고민을 하지 않아요. 메뉴를 고르라는 질문이 제일 어려워요. 뭐먹고 싶냐고 할 때도 고민이에요. 그냥 저는 만나면 하는 질문이 ‘오늘 점심 뭐먹냐’, 점심 먹고 하는 질문이 ‘저녁 뭐 먹냐’예요. 제일 좋아하는 음식도 대답을 못해요. 못 먹는 음식은 느끼한 거예요. 생계란이나 치즈 있는 걸 싫어해요. 피자도 슈퍼슈프림 같은 한국형 피자가 좋아요. 아, 아까는 훠궈가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양고기를 먹어보고 싶어요. 어제 밤에도 라면 먹고 잤어요.
- '프듀2'를 4개월 동안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잖아요. 어떤 식으로 늘었나요? 유선호 : 춤 같은 경우는 동작을 외우는 속도도 빨라졌고, 조금 더 잘 따라하는 것 같아요. 노래도 스킬도 많이 배웠고, 밴딩도 처음 배웠어요. 카메라를 쳐다볼 때도 각도를 신경쓰고, 표정이 어떻게 해야 예쁘게 나오는지 알게 됐어요. 특히 섹시한 표정 짓는 거요. '열어줘'에서 깨달았어요.
- 어떻게 깨달았어요? 유선호 :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보고 확실히 깨달았어요. ‘프듀2’ 무대를 모니터링 하니까 제가 애기처럼 웃더라고요. 그때 확 깨달았어요. '엠카' 때는 절대 웃지 않겠다고. 보고 나서 좀 뿌듯했어요.
- ‘프듀2’ 통 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나요? 유선호 : 대휘 형이랑 안무 짜는 것도 재미있어요. 대휘 형이랑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너무 한 게 많아서 가끔 툭툭 이렇게 생각나요. 숙소에서 에피소드가 진짜 없는 편이에요. 연습밖에 안하고, 숙소에는 거의 없었어요. 숙소에 있어봤자 녹초가 돼서 씻고 자고 일어나고 씻고 나갔어요.
- 트레이너들의 칭찬도 많이 받았죠? 유선호 : 항상 예쁨 받았어요. 치타 선생님이 선호는 큐브 병아리에서 시작해서 큐브 영계로 끝났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아요. 이석훈 선생님이 항상 칭찬해주시고, 많이 알려주려고 하는 게 느껴졌고, 카메라 없을 때도 알려주셨어요.
- 우연히 출전한 대회에서 가수 제의를 받았죠. 가수라는 꿈을 진지하게 꾸게 된 건 언제에요? 유선호 : '프듀2' 끝나고 콘서트를 했을 때 무대가 너무 재미있었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재미있었고, 그때 저 자신에게 와 닿았어요. 노래를 많이 열심히 해야겠다! 오디션 제의를 받은 대회에서는 피아노를 치러 올라갔어요. 피아노를 배운 덕분에 음감이 조금 좋은 거 같아요. 귀는 밝아요.
- 가수로서 목표가 있다면요? 유선호 : 제가 작곡한 곡을 피아노로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게 아버지 소원이에요. 저는 랩보다는 노래가 맞는 거 같아요. 옛날부터 발라드를 좋아했어요. 랩도 나중에 열심히 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고 싶어요.
(인터뷰③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