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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종영②]"시청자 눈도장 꾹" 동하, 슈퍼루키는 나야 나

입력 2017-07-14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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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수상한 파트너'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그 주인공은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리는 데 성공한 동하로 보인다.

물론 지창욱, 남지현도 달콤한 케미스트리와 감성 연기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지만, 동하는 두 배우에 비해 낮았던 인지도를 수직 상승시키며 떠오르는 신예로 거듭났다. 지창욱, 남지현에 뒤지지 않는, 혹은 견줄만한 연기력으로 '수상한 파트너'를 견인했던 동하였다.

13일을 끝으로 종영된 SBS 수목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연출 박선호, 정동윤/극본 권기영)에서 동하는 연쇄 살인범 정현수 역으로 분해 노지욱(지창욱 분), 은봉희(남지현 분)와 두뇌 싸움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동하는 분노 서린 눈빛부터 무자비한 살인마로서의 섬뜩함까지를 소화해냈다. '수상한 파트너'는 로맨틱 코미디에 미스터리 스릴러가 혼합된 복합 장르 드라마다. 그 중심에는 동하가 자리하고 있었다. 동하는 잠깐의 등장만으로도 '수상한 파트너' 속 스릴러 장르의 한 축을 도맡으며 극의 분위기를 좌우했다. 사랑스러운 기운을 내포하고 있는 노지욱, 은봉희와 상반된 매력으로 '수상한 파트너'의 어둠을 책임진 것.

동하는 정현수 역의 어두운 면모 외에도 애환에 젖은 모습, 학생의 풋풋함까지를 연기했다. 그는 교통사고 후 의식을 되찾은 후 옛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혼란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내 짝사랑했던 박소영(박규영 분)의 사진을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훑으며 오열했다. 억지로 슬픔을 삭히려 하는 동하에 시청자들의 가슴은 절로 뭉클해졌다.

또한 동하는 학교 운동장 벤치에 앉아 입에 미소를 머금은 채 박소영을 바라보며 순애보를 표현했다. 서슬 퍼런 눈빛 뒤에 감춰왔던 그의 순수함은 '수상한 파트너' 속 최대 반전 중 하나였다. 이처럼 동하는 살인마의 잔혹함과 학생 시절의 순수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 색깔을 자랑했다.

앞서 동하는 지난 2009년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를 시작으로 '김과장', '뷰티풀 마인드', SBS '쓰리 데이즈', JTBC '라스트', MBC '화려한 유혹' 등 다수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다. 오랜 시간 동안 견고히 다져진 내공은 '수상한 파트너'를 통해 발휘됐다. 2017년 방송가에서 최고 슈퍼루키로 떠오른 그. 차기작에서는 어떤 색깔의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까. 동하가 펼칠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 '수상한 파트너'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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