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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3' LA 이민 가족 울린 '백종원표 고향의 맛'(ft.짠지)(종합)

입력 2017-07-18 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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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의 짠지·오이지냉국이 LA 이민 15년차 가족을 울렸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연출 박희연)에서 ‘LA 특집 출장 백선생 : 제 2화 아버지가 집밥해’편이 전파를 탔다.

출장 백선생팀의 두 번째 사연 당첨자는 LA 이민 15년 차의 한인 가정집이었다. 다섯 식구 모두 바쁜 삶에 치어 집밥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고 자연스레 ‘요리 흙손 가족’이 되었다는 것. 사연자인 아버지는 갑작스레 닥친 사고로 한식을 더욱 그리워하게 됐고, 가족들을 위한 한식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백종원은 본격적으로 냉장고 파먹기를 시작했고, 냉장고 속 묵은 짠지로 오이지냉국, 짠지냉국수를 뚝딱 만들어냈다. 우선 오이지냉국부터 만들었고 국물을 맛본 아버지는 눈물을 보였다. 고향의 맛이 떠올랐다는 것. 아버지는 군내 나는 맛을 질색하는 자녀들에 섭섭하고 속상했던 마음을 고백해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백종원은 딸의 마음도 저격할 수 있는 짠지냉국수를 만들었다. 짠지냉국과 라면사리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에 딸도 “맛있다”라며 폭풍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는 “한국의 종소리 들으셨죠? 에밀레종. 그 에밀레종처럼 긴 여운이 남는 맛이에요”라며 극찬해 백종원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온 가족의 밥도둑이 될 수 있는 초간단 굴비조림 레시피를 전수했다. 아버지는 그리웠던 고향의 맛을 “꿈을 꾸는 것 같아요. 꿈에서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잖아요”라며 한국으로 떠날 백종원팀에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아버지의 뭉클한 진심에 계속 (한식)요리를 하면 된다며 위로했다.

또, '생선찜 양념장 하나로 쉽게 만들 수 있는 홍어찜'·'실패한 깍두기 살리는 깍두기볶음밥' 레시피를 전수했다. 아내는 내내 즐거워하는 남편의 모습에 저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걸 그 동안 못 해줬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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