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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집밥3' 백종원, 父 진심 대변한 '감동 레시피'(ft.성공적)

입력 2017-07-19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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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이 자녀들에게 고향의 맛을 알려주고 싶은 아버지의 진심을 음식으로 적극 대변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3'(연출 박희연)에서 ‘LA 특집 출장 백선생 : 제 2화 아버지가 집밥해’편이 전파를 탔다.

백종원은 LA 이민 15년 차 가정집에 방문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아버지는 자신과 달리 한식을 즐기지 않는 자녀들에 대한 아쉬움과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미안함을 털어놨다. 시골 출신인 그는 일명 ‘군내’나는 음식 스타일을 좋아했고, 자녀들은 반대로 질색했던 것.

이에 백종원은 짠지 오이지냉국, 씹을수록 일품인 짠지냉국수, 초간단 굴비조림, 홍어찜, 실패한 깍두기를 살리는 깍두기볶음밥 레시피를 전수했다. 백정원은 아버지와 자녀들의 입맛을 정확히 파악해 그 교집합을 잘 찾아냈고, 모두를 만족시키는 ‘고향의 맛’을 선사했다.

가족들은 본격적으로 완성된 요리를 즐겼다. 아버지는 가장 먼저 깍두기볶음밥을 시식했고, 맛있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표 홍어찜에 너도나도 감탄 했다. 아버지는 “된장 양념 홍어찜은 산들 바람 느낌이고, 간장 양념 홍어찜은 부서지는 파도 같다”라며 시적인 시식평을 남겼고, 며느리-아들 할 것 없이 너도나도 홍어찜을 폭풍 흡입해 눈길을 끌었다.

한식을 맛있게 먹는 가족들의 모습에 아버지는 만감이 교차해 결국 눈물을 보였고, 아내는 “남편이 자신 입에 맞는다든지 맛있는 게 있으면 밥을 많이 먹어요. 그런데 내가 좀 신경 써서 해주고 해야 되는데 (그렇게 못 해줘서)미안하고”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들은 “너무 맛있고요. 이런 맛있는 한식이 있다는 걸 몰랐어요. 어렸을 때부터 맛을 봤으면 그리웠을 텐데 아버지처럼. 아예 모르니까. 처음 접하는 맛인데도 좋아요”라며 맛있게 한식을 먹었다. 백종원은 “그런 맛을 아버님은 알려주고 싶었던 거에요. 자녀분들한테”라며 천천히 정성들 들여 만드는 음식을 알려주고 싶으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2년 전에 사고 당했을 때 내가 다시 산다면, 다시 살아난다면 정말 사랑 많이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살아오면서 내 자신을 너무 학대시켰더라고요. 둘째는 가족. ‘만약 그 때 잘못 됐더라면 이런 영광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라며 ‘집밥 백선생’에 대한 소감을 밝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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