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이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21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 11회에서는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과 바람이 난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을 향한 우아진(김희선 분)의 폭풍 복수극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아진은 안재석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이에 안재석은 계속 우아진에게 사랑한다며 이혼만은 하지 말아달라고 종용했다. 안재석은 윤성희와 우아진 사이를 오가며 두집 살림을 차리겠다는 것. 하지만 우아진은 끄떡없었다. 딸 지후(이채미 분)의 양육권 문제와 재산권 문제를 거론하며 굳게 품은 마음을 돌리지 않았다.
또한 안재석을 향해 회심의 따귀를 때리며 공감하며 분노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기도. 한편 우아진이 안재석과 딸을 위해 마련한 빌라에 이사를 온 윤성희는 아예 빌라를 본인의 명의로 바꿔놓았다. 이에 분노한 우아진은 윤성희가 들어온 빌라에 이사를 해 본격적으로 반격에 나설 것을 암시했다.
이처럼 그간 윤성희와 안재석의 불륜에 대해 충격을 받고 상심에만 빠져있던 우아진의 반격은 2막이 시작된 ‘품위있는 그녀’의 큰 관전 포인트로 자리매김했다. 더불어 안재석과 이혼을 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우아진의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 역시 높아져 가고 있다.
우아진의 이러한 반격은 그동안의 드라마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기도 하다. 그간의 불륜 소재 드라마들은 매번 당하기만 하는 본처의 모습만 그려내며 답답함을 가중시키다 결말에 이르러서야 갈등을 해소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품위있는 그녀’는 불륜 사실을 알아챈 순간부터 이른바 ‘사이다 전개’를 진행, 시청자들 사이에 ‘통쾌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전개에 힘입었을까. 21일 방송된 ‘품위있는 그녀’는 8.47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힘쎈 여자 도봉순’ 9.668% 기록보다 1.192%밖에 뒤처지지 않는 결과. 더군다나 아직 종영까지 9회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삽시간 안에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구(한재영 분)가 박복자(김선아 분)의 사무실을 찾아가 협박을 하는 모습과 이에 기절하는 척 연기를 하는 박복자의 모습이 그려져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백미경 작가의 품격있는 스토리와 김윤철 감독의 탄탄한 연출, 김희선, 김선아 두 주연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로 선풍적 끌고 있는 ‘품위있는 그녀’. 과연 ‘품위있는 그녀’는 상승세를 연이어 지속할 수 있을까. 또한 우아진의 이혼선언 이후 또 어떤 사이다 전개가 펼쳐질까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