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크마' 첫방①]베일 벗은 프로파일링, 에피소드 형식의 묘미

입력 2017-07-27 06: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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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크리미널마인드'
tvN '크리미널마인드'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첫 방송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시선을 끌었다. 눈을 뗄 수 없는 범죄 수사극이 탄생했다.

26일 오후 10시 50분 tvN 새 수목 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첫 방송됐다. ‘크리미널마인드’는 지난 2005년부터 방영된 동명의 미드를 전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한 작품. 한국형 범죄와 정서를 더해 한국판 ‘크리미널마인드’로 재탄생 시켰다.

최근 수사물, 추리물 등의 장르물은 한국 드라마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장르물이 현재까지 많은 사랑 받고 있지만, ‘크리미널마인드’만의 특별함은 프로파일링에 중점을 둔다는 것이었다. 범인의 심리 분석을 통해 범죄의 패턴과 계획을 추리하는 수사방식으로, 그 어떤 드라마보다 자세한 프로파일링 기법들이 소개된다.

극중 손현주(강기형 역)와 문채원(하선우 역)은 프로파일러로 분했다. 연쇄살인범들의 심리와 행동을 분석해 앞으로 일어날 또 다른 살인을 막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다.

반면, 기동타격대 EOD 출신 NCI 수색 요원 김현준 역을 맡은 이준기는 심리보다는 행동이 앞선다. 기동타격대 EOD 당시 동료의 죽음을 겪은 인물로, 프로파일링을 믿기 보다 당장의 행동으로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크리미널마인드’ 첫 회는 이 같은 인물의 성격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건의 전개를 빠르게 끌고 나갔다. 범죄 현장부터 수사 진행과정 등을 속도감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긴박감과 긴장감을 조성시켰다. 또 NCI 요원의 추리를 비주얼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수사물의 바이블이라는 미드를 리메이크한 작품인 만큼, 원작과의 비교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들을 동시에 사로잡아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이 따랐다. 기대와 우려 속에 베일을 벗은 한국판 '크리미널마인드'가 한국 드라마 중에서도 장르물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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