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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왕사’ 임시완, 잔혹함 봉인 해제…사랑 위해 흑화될까

입력 2017-08-01 10: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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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임시완의 잔혹함이 봉인해제됐다. 그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흑화될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절친한 벗 왕린(홍종현 분)과 사랑하는 연인 은산(임윤아 분)이 위험에 처하자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인(오민석 분)은 왕원을 곤란한 상황에 빠뜨리기 위해 왕원의 사람들이 충렬왕(정보석 분) 시해 사건 증인들을 죽이고 다닌다는 거짓 정보를 흘렸다. 소식을 들은 원성공주(장영남 분)은 왕원이 계략에 빠졌음을 알았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송인의 계략대로 은산은 충렬왕 시해 사건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붙잡혔다. 왕전(윤종훈 분)은 은산에게 누구의 명을 받았는지 추궁했다. 그들이 원하는 답은 하나였다. 바로 ‘왕원’이었다. 그러나 은산은 진실만을 고하며 버텼고, 이 모습에 왕린은 자신이 모든 의혹을 뒤집어쓰며 은산 앞에 등장했다.

그러나 왕린과 은산은 모두 옥에 갇혔다. 이에 왕원은 옥사를 찾아갔고, 추국장에서 은산을 끌고 갔던 병사를 만났다. 그를 보자마자 왕원의 눈빛은 달라졌다. 그는 “너구나”라고 말하며 칼을 겨눴고,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왕원은 “내 사람들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차라리 ‘죽여달라’고 애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하며 섬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왕원은 옥에 갇힌 왕린을 찾아가 충렬왕이 한 사람만 내어주겠다고 한 것을 언급하며 은산을 구한다고 했다. 왕린은 “저를 놓아두고 여인을 데려가시겠다는거냐”면서 왕원의 선택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풀려난 은산은 자신을 위해 대신 옥에 들어간 왕린을 걱정하며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왕원은 은산과 술집을 찾았고, 왕린만을 걱정하는 은산을 보며 “너는 어떻게 내 앞에서 다른 곳을 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지. 나는 그것이 안되는데”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치는 모습을 보자 왕원 내면에 감춰져 있던 잔혹함이 봉인해제 됐다. 지금까지 왕린, 은산과 만나며 선한 모습만 보여줬던 왕원에게서 상상도 못할 섬뜩함과 잔혹함이 드러났다. 또한 이 모습은 왕원이 자신을 견제하는 세력에 맞서기 위해서 힘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는 점을 어렴풋이 보여준 장면이기도 했다.

평생을 하께 하고픈 벗과 여인이 생긴 왕원. 그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그가 선한 마음 뒤의 잔혹함을 꺼냈다. 이제 그가 어떤 방식으로 모두를 지켜낼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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