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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라스’ 정용화X민경훈, 호동님이 보고 계셔

입력 2017-08-03 0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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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정용화와 민경훈의 엉뚱한 모습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538회에는 가수는 물론 예능을 섭렵한 정용화와 민경훈의 거침없는 입담이 그려졌다.

정용화는 평소 예능프로그램 촬영을 들어가기 전에 ‘중간만 가자’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분량을 챙기려다 보면 시청자들에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게 정용화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정용화에게도 나름의 분량 챙기기 비법이 있었다. 방송분량 기준상 ‘보통’으로 가려면 박영규 성대모사를 한 번은 해야 한다는 것. 전매특허가 된 정용화의 “아이고 배야” 개인기는 적재적소에 등장해 분위기를 살려냈다.

민경훈과 정용화는 밴드의 보컬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다. 정용화가 버즈의 꾸준한 인기 비결이 궁금하다는 말에 민경훈은 “사람의 이름이 더 커지려면 회자 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희는 해체로 8년 공백이 있었거든요. 해체를 제안합니다”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으로 쌈자라는 예능 별명까지 얻은 민경훈은 애초에 섭외를 거절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훈은 “(섭외를 수락하면서)힘들면 언제든지 하차하겠다고 하면서 빠지고 나서 해코지 하지 말라고 했다”고 출연을 수락하게 된 조건을 밝혔다.

이렇게 시작하게 된 프로그램에서 벌써 1년이 넘게 자리 잡고 있는 민경훈은 강호동의 연락처를 모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민경훈은 유명 MC이고 주변에 사람도 많은 강호동에게 다가가기 힘들었다며 “호동이 형만 빼고 명절 인사를 돌렸다”고 밝혔다. 그런가하면 회식에서 강호동이 자신을 불편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MC들이 “그건 친해지고 싶다는 이야긴데”라고 하자 민경훈은 “저는 진짜 불편한 건 줄 알았어요”라고 순박한 모습을 보였다.

‘섬총사’로 강호동의 예능 오른팔에 등극한 정용화는 “데뷔했을 때는 (강호동이) 무서웠거든요”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섬총사’를 하면서 너무 편해졌다며 진짜 친형처럼 챙겨주는 강호동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강호동과 녹화만 끝나면 감기몸살이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용화는 “저는 웃기는 것보다 리액션이 체질”이라며 “리액션만 8시간 씩 하다보니까 집에 오면 목도 쉬고 허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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