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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살림남2’ 김승현, 아빠라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

입력 2017-08-10 07: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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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승현의 고백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아빠로 혹은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살림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외수는 아내의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거들었다. 직접 나서서 “알아서 하겠다”는 이외수의 모습에 아내는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다소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브런치를 차리겠다고 나선 이외수는 무려 45분 넘도록 주방을 떠나지 못했다. 시간이 꽤 소요되기는 했지만 플레이팅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 상을 차린 이외수는 하모니카로 아내에게 식사를 알렸다. 그는 다음에는 더 좋은 상을 차려주겠다며 “이제 아내는 쉬어도 된다는 말이야”라고 약속했다. 본격적으로 집안일에 나선 이외수는 청소기를 돌리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 3분 만에 청소를 끝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일을 통해 평소 아내가 집안일을 통해 느끼는 고단함을 체험하게 됐다. 이외수는 놀러온 처조카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 모습으로 처남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프로 살림남 민우혁은 이날 손수 마를 갈아 가족들의 건강을 두루 챙겼다. 서둘러 출근하는 아내를 그냥 보낼 수 없었던 민우혁은 막간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불후의 명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민우혁은 할머니를 모시고 녹화장을 찾았다.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 할머니는 민우혁의 곁을 지켜준 든든한 지원군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우혁은 15년의 무명시절이 있었다며 “할머니가 제 무대를 직접 와서 보시는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할머니는 무대를 보러가기 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손자의 건강이 축날까 직접 도시락을 만들었다. 민우혁은 할머니의 정성에 금방 식사를 마쳤음에도 내색 하지 않고 도시락을 먹었다. 팽현숙은 민우혁에 대한 할머니의 사랑에 “우리 할머니가 생각난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국민 책임남 김승현의 딸 수빈이는 아빠의 집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빈이는 어지러운 주방에 김승현에게 잔소리를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수빈이가 끓여준 첫 라면으로 부녀는 맛있는 점심을 함께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김승현에게 걸려온 4통의 부재중 전화에 분위기는 반전을 맞이했다. 수빈은 홀로 지내는 아빠의 모습에 “그냥 김포 들어와서 살라니까”라고 말했다. 이날 수빈이와 김승현 사이에는 속 깊은 이야기가 오고갔다. 김승현은 2~3년 안에는 자신과 함께 살아 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수빈이는 할머니를 걱정하는 뜻에서 이를 거절했다. 수빈이는 어릴 때 같이 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았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았다며 “나이가 어려서 사실 감당하기 어려웠던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너한테 다 이해해 달라고는 못 하겠는데 딸이 커가는 모습을 옆에서 보지 못했잖아 지금까지도 마음이 무겁고 아프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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