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첫방D-Day]"양보다 질"..'아르곤', 8부작 첫 도전 성공할까

입력 2017-09-04 06: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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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은경 기자
민은경 기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tvN의 새로운 시도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통할 수 있을까.

4일 오후 10시 50분 tvN 새 월화드라마 ‘아르곤’이 첫 방송된다. 배우 김주혁과 천우희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르곤’은 가짜 뉴스가 판 치는 세상에서 진실을 밝고자 고군분투하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르곤'은 김주혁의 4년 만 드라마 복귀작, 천우희의 첫 드라마 주연작, 박원상, 이승준, 신현빈, 박희본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을 대거 양산하고 있다. 여기에 사건 위주가 아닌 기자들의 삶에 초점을 둬 타 언론 드라마와는 차별점을 둔다.

뿐만 아니라 ‘아르곤’은 일반적인 미니시리즈 분량의 절반인 8부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8부작인 만큼 짜임새 있고 빠른 전개를 예고한다. ‘아르곤’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PD는 “8부작을 하게 돼서 복 받았다.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큰 사건을 끌고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기자들이 어떻게 취재를 하고 살아가는가에 대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며 8부작 안에 알찬 내용을 담을 것을 전했다.

8부작은 배우들이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2~3개월 촬영 강행군을 거쳐야 하는 미니시리즈와는 달리, ‘아르곤’은 한 달의 촬영 기간을 가진다. 아르곤의 팀장이자 앵커 김백진 역을 맡은 김주혁은 “8부작이라서 선택한 것도 있다”며 “한 달만 죽어라 하면 되겠다 생각했다”는 너스레를 떨었다.

8부작은 tvN에서 처음으로 도전하는 회차다. 금토 드라마, 토일 드라마 등 파격적인 편성에 이어 파격적인 분량으로 양보다는 질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앞서 OCN에서 방영된 ‘써클 : 이어진 두 세계’는 짧은 회차에도 불구, 탄탄한 전개와 개연성, 높은 완성도 등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소위 ‘고구마’라 불리는 답답하고 늘어지는 전개 대신 필요한 내용만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아르곤’은 ‘써클’보다도 4회 적은 8부작으로 찾아간다. 벌써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가운데, tvN의 신선한 도전은 이번에도 성공적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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