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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BIFF, 지석상 신설…故김지석 뜻 이어 위상 높일까

입력 2017-09-04 16: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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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지석상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석상(Kim Jiseok Award)을 신설한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감독의 발굴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이다. 여러 아시아의 거장 감독들은 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를 아시아 영화 혹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장이라고 칭한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로서 영화제의 모든 순간을 함께했고, 20여년 동안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시아 영화 발굴과 신인감독의 지원에 앞장서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러한 고인의 뜻을 받들어, 부산국제영화제는 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하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정신이 무엇인지를 항상 되새기고 기억하고자 지석상을 신설했다. 지석상은 아시아 영화의 발굴과 격려라는 상의 취지를 반영하기 위해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인 '아시아의 창' 초청작 중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로 상영되는 10여 편의 후보작품을 선별,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총 2편을 선정해 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시아 영화의 진보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지석상의 심사위원으로는 꾸준히 한국 영화를 비롯한 아시아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화에 힘쓰는 영화 평론가 토니 레인즈, 달시 파켓과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받으며 인도네시아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히는 가린 누그로호 감독이 맡아 감독의 재능과 함께 아시아 영화의 정체성이 가장 돋보이는 작품들을 엄선해 시상한다. 故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이어가기 위해 신설한 지석상이 고인이 그랬던 것처럼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계속해서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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