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보라 기자] 산송장처럼 누워있던 조정치가 프로 운동러로 활약했다.
12일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3부작 '남편 갱생 프로젝트-가두리'에서는 술 없는 장수원 마을을 찾은 조정치, 윤다훈, 최대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정치와 윤다훈, 최대철은 48시간 동안 술 없는 마을에서 가족들이 짠 계획표대로 48시간을 보내야 했다.
조정치는 작업실에서 늘 막걸리와 함께했다. 그의 작업실에는 빈 막걸리병이 수두룩할 정도. 조정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술은 조정치에게 유일한 즐거움"이라고 말할 정도로 가요계 대표 주당이었다.
술 마실 때 빼고 줄곧 누워서 기운 없이 생활했던 조정치는 첫날부터 스파르타 운동에 도전했다. 5~7년 전에 운동한 기억이 있다던 조정치는 윗몸일으키기 4번 만에 넉다운돼 웃음을 안겼다.
또 윗몸일으키기를 도와주던 최대철에게 "넌 꿈이 뭐냐", "드라마에서 본 것 같아"라며 아무말대잔치를 이어가기도 했다. 하지만 조정치는 불굴의 의지로 계획표에 쓰여있던 윗몸일으키기 미션을 완수해내 정인을 흐뭇하게 했다.
조정치는 힘겹게 만보걷기를 완수하며 첫화 엔딩요정으로 활약했다. 조정치는 무릎이 아프다면서도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겹게 만보를 채웠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바라본 정인은 "너무 보람차다"며 가두리에 보내길 잘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정치, 윤다훈, 최대철은 연예계 대표 주당답게 소주잔으로 물을 마시며 술 마시는 기분을 냈다. 소주잔을 발견한 세 사람은 혹시 장수원 마을에 술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고 마을을 돌아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술 없이 못 살 것만 같던 세 주당이 앞으로 술 없는 마을에서 어떤 활약상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