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손호준과 조보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만나게 해, 주오'에서 차주오(손호준 분)는 만주로 징발될 위기에 처한 이수지(조보아 분)를 구출하고 이수지의 마음을 쟁취했다.
1937년, 차주오는 전통적 결혼 제도와 낭만적 연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경성 혼인정보회사를 설립했다. 상경 3개월차를 맞이한 21세의 미혼녀 이숙자는 남편감을 찾아 거리를 배회하던 중 우연히 쌍쌍 축제의 광고를 보고 그곳으로 향했다. 이숙자는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실수로 한 남성에게 상처를 입혔고, 차주오는 이숙자의 행색을 보며 이숙자를 내쫓았다.
이숙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던 보이와 혼인을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차주오가 운영하는 혼인정보회사를 찾아갔다. 차주오는 이숙자의 등록을 거부했지만, 이숙자는 자신의 이름과 직업을 감추고 이수지라는 이름으로 혼인정보회사에 등록을 마쳤다.
첫 맞선 자리에 한껏 꾸민 모습으로 등장한 이수지의 모습에 차주오는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맞선남의 보수적인 모습에 실망한 이수지는 차주오를 찾아가 불만을 토로했고, 두 번째 맞선 자리에서는 미혼 행세를 하는 맞선남에게 속아 경찰에 붙잡이기도 했다. 이수지는 경찰서로 찾아온 진은옥(정이랑 분)으로 인해 차주오에게 자신의 본명과 직업을 들켰다.
차주오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혼인정보회사를 운영하고 있었다. 차주오는 집에 붙은 압류 딱지를 보며 한숨을 내쉬었고, 환불을 요구하는 이수지에게 특별 관리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일제는 일중 전쟁 승리를 위해 조선 미혼 여성들을 만주로 징발하기로 했다. 소식을 들은 차주오의 아버지 차민관(전배수 분)은 차연화(최다인 분)를 조혼시키려 했지만 차주오의 반대에 부딪혔고, 차연화는 가출했다.
이수지는 일본인 유토(권수현 분)와 맞선을 보게 됐고, 이수지는 맞선남 앞에서 거짓말을 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불편함을 느꼈다. 이수지는 차주오와 함께 제천으로 떠난 차연화를 찾아 나섰고, 날이 어두어지자 이들과 함께 자신의 집에서 하루 머물기로 했다. 이로 인해 이수지는 유토와의 약속에 못 나갔고, 서로를 향한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 차주오와 이수지는 식사 자리를 약속했다.
차민관이 차연화를 동경으로 보내기로 결심한 가운데 차주오는 고위 관료들의 자제들을 위한 쌍쌍 축제를 맡게 됐다. 이 과정에서 이수지가 징발자 명단에 있는 것을 확인한 차주오는 이수지와 유토의 혼인을 추진하려고 했고, 이수지는 차주오에게 실망한 채로 만주로 떠나게 됐다. 뒤늦게 이수지의 소식을 들은 차주오는 만주행 기차가 있는 역으로 달려갔고, 요시다(최병모 분)에게 발각된 상황에서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이수지 구출에 성공했다. 차주오 덕분에 목숨을 구한 이수지는 차주오에게 먼저 마음을 고백했고, 차주오는 이수지를 받아들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