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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뮤직]"믿고 듣는"…비투비 발라드, 차트 1위가 더욱 특별한 이유

입력 2017-10-17 09: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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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보형 기자
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비투비가 발라드 감성 하나로 음원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비투비가 16일 오후 6시 발매한 정규 2집 'Brother Act.'의 타이틀곡 '그리워하다'는 17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뮤직, 벅스뮤직과 같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투비의 '그리워하다'는 엠넷, 소리바다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 저력을 과시 중이다.

이와 같은 성적은 비투비에게 더욱 뜻깊을 것으로 보인다. 비투비가 '그리워하다'로 발라드 감성을 고수했다는 이유에서 말이다. 그동안 비투비는 댄스곡, 발라드곡 모두에서 장점을 보였다. 때문에 보다 좋은 음원 차트 성적을 위해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댄스 장르를 선택했을 수도 있었을 터다.

그러나 비투비는 "멤버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음악을 즐기면서 할 것"이라고 말한 대로 '그리워하다'라는 발라드곡을 정규 2집 전면에 내세웠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슈 몰이에 보다 수월한 파격적인 콘셉트, 퍼포먼스는 없었지만, 비투비는 온전히 자신들만의 가을 감성으로 음원 차트 1위라는 기염을 토해낼 수 있었다.

같은 날 동시에 음원을 공개한 선배 그룹 하이라이트와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 또한 비투비 컴백에 있어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정규 2집 'Brother Ac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비투비는 하이라이트와의 같은 날 컴백에 대해 "정말 좋다. 하이라이트는 연습생 때부터 존경하던 선배"라고 한 바 있다.

또한 "같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라며 하이라이트와의 동시간대 활동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마음가짐 덕분이었을까. 현재 비투비는 하이라이트와 함께 음원 차트 상위권을 나눠 가지면서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존경하고 있는 선배 그룹과의 동시간대 활동, 그리고 함께 좋은 성적을 기록 하고 있다는 건 이번 비투비 활동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투비의 'Brother Act'.는 멤버들의 자작곡들로 구성돼 완성도를 더했다. 1번 트랙 'Prelude: 하루'를 시작으로 'Interlude: Brother Act.', 'Finale: 우리들의 콘서트' 구성으로 하나의 연극처럼 표현했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이자 2번 트랙인 '그리워하다'는 비투비의 진가를 증명할 감성 발라드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감정을 편안한 멜로디와 절제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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