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연출 이길수) 140회에는 엉뚱한 모습마저 매력적인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혁은 이날 배우 한은정, 영화감독 윤성호와 함께 프로그램을 찾아왔다. 일전에 삼겹살 편에 출연해 청국장 예찬론을 펼친 일로 다시 초대를 받은 한은정의 이야기에 은혁은 “오”라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어 진지한 표정으로 “좋아하는 음식 얘기하면 나올 수 있는 건가요?”라고 제작진에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7월 전역한 은혁의 방송에 대한 의욕이 순수하게 다가오는 대목이었다. 이에 MC들이 “불도장을 좋아하냐”고 농담을 하자 은혁은 기대가 가득한 눈빛을 드러내며 “저는 닭갈비를 되게 좋아하거든요”라고 밝혔다.
콩을 싫어한다는 은혁은 이날의 음식 청국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였다. 콩을 싫어한다면서도 두부는 좋다는 은혁의 말에 여기저기 이유를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은혁은 “콩이 생긴 게 좀 (싫다)”고 털어놨고 황교익은 “콩에 특유의 비린내가 있어서 아기들이 보통 콩 비린내를 싫어한다”고 설명했다. 은혁이 황교익의 말에 동의하자 출연진들은 “그럼 청국장은 어떻게 먹었냐”고 걱정했다.
초딩 입맛 은혁이 청국장을 처음 접한 건 해장때문이었다. 늦은 나이에 술을 배웠다는 은혁은 “해장하면서 청국장 먹었는데 맛을 알겠더라”며 김치를 넣고 칼칼하게 끓인 청국장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자신만의 청국장 먹는 단계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입맛 메이트 전현무마저도 “피곤하다 피곤해”라며 은혁의 청국장 먹는 법이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은혁은 공깃밥을 추가해서 먹을 정도로 청국장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은혁의 왕성한 식탐도 전해졌다. 은혁이 “저는 식사 마지막까지 남아서 음식을 먹는다”고 털어놓자 신동엽은 “그런 역할은 신동씨가 할 것 같은데 굉장히 의외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은혁은 “신동은 메인 음식 담당이고 저는 그냥 모든 음식을 담당하는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게 있으면 모르는 사람이 먹던 것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