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경진 기자]박명수와 남창희의 입담과 끈끈한 케미가 청취자들의 낮시간을 녹였다.
23일 오후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개그맨 남창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와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입담을 펼쳤다.
"한 청취자께서 '라디오쇼 처음 듣는데 너무 재밌다'고 사연을 보내주셨어요"라는 멘트로 입을 뗀 박명수는 "22년간 라디오 진행 일을 했다. 1995년부터 인간미와 미담, 빅재미로 지금껏 할 수 있었다"는 본인 자랑으로 라디오쇼의 첫 문을 열었다.
평소 절친한 사이인 남창희가 게스트로 등장해 혼자서 진행할 때에는 볼 수 없었던 깨알 케미들을 선보였다.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던 중 박명수가 "남창희군도 빨리 예쁜 여자친구를 데리고 코스모스가 핀 길을 걸어야 할텐데요"라고 말하자 남창희는 "대신 어머니와 하늘공원에 억새풀 보러 다녀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억새풀 이야기는 한 번 더 등장했다.
여자친구가 조조영화만 예약해 주말에도 늦잠을 못잔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남창희는 자신도 조조영화를 본 적이 있다는 경험을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가 "아침 일찍 영화보면 낮에는 뭐하냐"고 묻자 남창희가 또다시 "억새풀 보러 간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한 청취자의 홈쇼핑 실패담에 남창희와 박명수는 서로의 쇼핑 근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명수가 먼저 최근 세차용품에 빠져 "세차장을 차릴 기세"라고 말하자 남창희는 "최근 마사지기계에 빠졌다"고 말하며 "처음엔 종아리 마사지기계를 구입했는데, 하다보니까 어깨가 허전한 것 같아 어깨 마사지 기계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에게 "(마사지 하러) 놀러 오실래요?"라고 묻자 박명수는 "아니요. 안갈래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