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속 신스틸러들이 시선을 강탈하는 연기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배우 김원해에 이어 이은우까지, 이들은 주연 배우 이종석과 배수지를 뛰어 넘을 만큼 빛나는 존재감을 뽐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먼저 이은우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이하 ‘당잠사’)에서 링거 연쇄살인의 진범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분에서 이은우는 연쇄살인마 하주안으로 분해 해광 로펌 변호사 이유범(이상엽 분)을 찾아가 협박을 했다.
연쇄살인마라는 캐릭터 특성상 보기만 해도 오싹한 공포심을 유발하는 압도적인 표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
2006년 영화 ‘펀치 스트라이크’로 데뷔한 이은우는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그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은 맡은 영화 ‘신의 선물’부터 ‘뫼비우스’, ‘그물’ 등에 잇따라 출연한 이력이 있다.
이은우에 앞서 김원해 역시 ‘당잠사’를 빛나게 하는 신스틸러 중 한 명이다. 그는 최근 방송분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반전 정체를 밝히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당잠사’에서 최담동(김원해 분)은 불이 난 컨테이너에 갇힌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를 구해낸 뒤 자신의 정체를 밝혀 안방에 충격을 안겼다. 그는 알고 보니 재찬과 홍주의 아버지를 사망하게 만든 탈영병의 형이자 그들로 인해 목숨을 구했던 경찰이었다.
김원해는 평소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이끌었던 만큼 이날 방송 분에서 드러난 정체는 충격 그 자체였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그의 정체에 놀라움을 전하면서도 김원해의 명품 연기력이 이를 잘 살려냈음을 칭찬했다.
김원해가 대중들에게 익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tvN 드라마 ‘시그널’때부터였다. 매번 어렵고 힘든 수사를 자처하는 차수현(김혜수)의 결정에 투덜거리면서도 그의 옆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내고 마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훌륭히 해낸 바 있다.
이처럼 ‘당잠사’ 속 신 스틸러들의 맹활약이 더해지며 드라마의 극적인 전개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종영까지 2회분을 남겨둔 ‘당잠사’에서 이들이 또 어떤 활약으로 휘몰아치는 극 전개를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