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승헌이 고아라의 껌딱지가 됐다.
11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9회에는 위기의 강하람(고아라 분)을 구하러 달려가는 블랙(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티파니(오초희 분)은 성폭행 사건으로 국민 꽃뱀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 블랙은 예정된 죽음대로 자살을 기도하는 티파니 모녀를 지켜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오만수(김동준 분)는 성폭행 사건의 범인이 본인이라고 착각하고, 강하람에게 이들 모녀의 죽음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강하람은 오만수와 티파니의 죽음을 예측하게 됐다.
강하람은 블랙에게 오만수가 자살로 위장된 살인을 당하고, 티파니 역시 자살을 한다고 말했다. 블랙은 강력한 용의자인 오만수가 죽는 상황에서 왜 티파니 역시 자살까지 하냐며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강하람은 우선 누가 오만석을 죽이는지를 알아야 한다며 블랙에게 뒷일을 맡겼다. 강하람은 티파니 모녀에게 약만 가져다주고 바로 오만석의 별장으로 따라가겠다며 블랙을 앞세워 보냈다.
블랙은 별장에 갔다 오만석이 자살을 하는 것을 보고도 개입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오만석을 살해한 범인의 얼굴을 확인하려다 그만 실수로 오만석을 살리게 됐다. 강하람은 티파니로 오해 받아 습격을 당했지만, 간신히 목숨을 구하며 결과적으로 오만석과 티파니 두 사람을 구한 셈이 됐다. 파티가 있었던 날의 기억을 더듬던 중 오만호의 아들 오만홍(최원홍 분)이 티파니 사건의 진범이라는 것을 깨달은 강하람은 곧바로 병실에 달려갔다.
자신을 범인으로 확신하고 찾아온 강하람에 당황한 오만홍은 그녀를 급습해 차에 싣고 도주했다. 블랙은 곧 오만홍의 뒤를 쫓았고, 강하람을 구하려다 뒤에서 습격을 당하게 됐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기 직전 블랙은 강하람에게 입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간신히 병원에서 눈을 뜬 블랙은 강하람에게 “너 내 껌딱지 하기로 했잖아”라며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저승사자들은 물건을 찾기 못해 골치를 썩는 블랙을 약 올렸다. 자칫 강하람의 죽음이 카운팅 될 수도 있다는 말에 블랙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이에 007(조재윤 분)은 “그럼 네가 이제 그 여자 껌딱지가 돼야지”라고 당부했다. 블랙은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강하람의 병실로 가 그녀를 지켰다. 한편 블랙은 강하람의 부친을 살해한 범인이 문신남(우현 분)을 함께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나 도중 문신남의 죽음이 확인되자 강하람은 자책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