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배우 정소민이 뒤늦게 사랑에 빠져든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연출 박준화/극본 윤난중)에서는 윤지호(정소민 분)와 남세희(이민기 분)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후 어색한 기류를 풍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윤지호는 남세희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괴로워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방송에서 윤지호와 남세희는 첫 키스를 나눈 바 있다. 때문에 이날 윤지호는 남세희에 대한 감정을 더욱 키웠고, 스스로도 어쩔 줄 몰라했다. 윤지호는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남세희 생각에 푹 빠졌다. 윤지호의 머리에는 온통 남세희 뿐이었던 것.
심지어 윤지호는 마음속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겉으로 표현하고 마는 경지에 이르렀다. 윤지호는 남세희의 사진을 보다가 "같이 자고 싶다, 한 침대에서"라고 했다. 그러다가도 "이런 쓰레기"라고 스스로를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태 솔로 윤지호의 사랑은 이렇게 시작됐다.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자신의 마음에 윤지호는 절제를 다짐했다. 친구로부터 "너 같은 모태 솔로는 스킨십하지 말아야 한다.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거다"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 그러나 윤지호는 계속해서 남세희를 떠올렸다. 윤지호는 "하루에 키스 생각을 몇 번이나 하는 거야"라고 하거나 남세희의 입술만을 주시했다.
그런가 하면 윤지호는 남세희의 손을 꼭 붙잡고 몰래 미소 짓는 등 데이트에 부끄러워하다가도, 손을 놓는 남세희에 서운해 하는 등 다채로운 감정선을 보여줬다. 이렇게 윤지호는 60분 내내 사랑에 빠진 연애 초보자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겨주는 풋풋함이었다.
윤지호 역으로 분한 정소민은 그동안 숨겨뒀던 연애에 대한 환상, 욕망을 비롯해 어리숙함, 풋풋함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지호 그리고 보는 이들의 잠들어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있는 정소민이 향후 남세희 역의 이민기와 어떤 로맨스를 뽐낼지 기대가 모인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