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승헌과 고아라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6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극본 최란) 14회에는 오만수(김동준 분)에게 고백을 받는 강하람(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블랙(송승헌 분)은 결국 강하람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다행히 강하람의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뜻밖에도 현장에서 오만수가 함께 발견됐다. 강하람이 왕영춘(우현 분)을 쫓을 당시 오만수가 현장에 나타났었던 것. 왕영춘으로부터 강하람을 보호하려던 오만수는 대신 칼을 맞았고, 사경을 헤매는 그를 데리고 도망치던 강하람이 지하로 숨어들었다. 왕영춘은 두 사람이 나올 수 없도록 지하도의 열쇠를 가져가고 죽을 때까지 그저 방치할 생각이었다.
강하람과 오만수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마 자신으로 인해 오만수가 사경을 헤맨다는 생각에 강하람은 죄책감에 시달렸다. 강하람을 찾으며 한숨을 돌린 블랙에게 나광견(김원해 분)은 어떻게 왕영춘이 병원에 올 줄 알았냐고 물었다. 블랙은 “왕영춘 다음 타깃이 레오였어. 그놈 아지트에서 레오한테 보낸 협박 편지가 있었다고”라고 알려줬다. 나광견은 수사팀과 함께 왕영춘의 아지트를 찾았다가 그가 추가로 살해를 저지른 정황을 발견하게 됐다. 이에 수사팀은 회의 끝에 이미소의 죽음 역시 무작위가 아니며, 오만호(최민철 분)과 관련이 있을 거라는데 생각이 모아졌다.
오만수는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강하람에게 마음을 고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강하람은 의식을 차린 오만수에게 차마 오천수(이도경 분)의 죽음을 알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다시 한 번 오만수는 강하람에게 마음을 고백해왔고, 끝내 거절하는 강하람에게 혹시 블랙 때문은 아니냐고 물었다. 나광견은 오만수가 의식을 차렸다는 말에 병실을 찾아와 나비 문양 시계에 대해 물었다. 대화를 나누던 중 미처 오만수의 상태를 알지 못하던 나광견이 강하람이 차마 터놓지 못한 오천수의 죽음을 발설하게 됐다.
나광견은 오만수 덕분에 문제의 테이프를 찾게 됐다. 어린 윤수완(이엘 분), 즉 김선영이 오천수와의 성매매를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테이프였다. 김선영은 우병식(송민형 분)이 금액을 지불했었다고 전했었다. 나광견이 왜 이 테이프를 세상에 공개하지 않았냐는 말에 담당PD는 당시 타임마트 붕괴사고로 정신이 없었다며 “며칠 지나서 사무실 돌아와 봤더니 없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담당PD는 자신이 사건을 의뢰했던 송재근(최범호 분)의 죽음 당시 오만호가 언급됐던 일을 귀띔했다.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오만수가 결정적인 증거물을 가지고 경찰서를 찾아왔다. 결국 오만호는 체포됐고, 나광견이 신문을 진행했다. 결국 오만호는 혐의가 입증되며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한편 윤수완은 강하람을 찾아가 한무강 곁에 있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런 상황을 모른 채 한무강은 강하람에게 작별을 고하겠다며 집을 나섰다. 강하람은 자신을 찾아온 블랙에게 “준이오빠가 아니라 당신이여서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