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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믹스나인’ 송민호, 이런 심사위원 또 없습니다

입력 2017-11-27 06: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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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송민호가 생애 첫 심사위원에 도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믹스나인’에는 포지션 배틀에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위너의 멤버 송민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포지션 배틀로 본격적인 경연의 시작을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0점의 베네핏이 부여되는 포지션 배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양상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졌다. 양현석, 씨엘, 자이언티이 심사위원으로 자리한 가운데 이날 방송에는 스페셜 심사위으로 송민호가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민호는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인물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중 데뷔를 결정짓는 Mnet ‘WIN’, 그리고 래퍼등용문으로 꼽히는 ‘쇼 미 더 머니 시즌4’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에게 본인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베이식에게 우승을 내어주기는 했지만 준우승의 영광을 안겨준 경연곡 ‘겁’이 큰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

이날 생애 첫 심사에 나선 송민호는 “제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많이 했는데 여러분의 긴장감을 누구보다 잘 알거든요”라며 “그런데 사실 제가 더 긴장을 많이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양현석 회장님 옆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떨려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절실함을 잘 알고 있는 송민호는 “그래도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라며 신중한 심사를 약속했다.

이를 이행하고자 송민호는 참가자들의 무대를 누구보다 신중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카메라에 비쳐지기도 했다. 특히 랩 포지션 배틀에서는 ‘Born Hater’를 선곡한 칠성팀에게 “무대 자체가 너무 멋있었어요”라고 칭찬을 전했다. 송민호는 “우진영 씨의 톤이 좋았고 멋이 뭔지 알고 있는 거 같아서 되게 좋았습니다”라고 용기를 줬다. 칠성팀의 배틀 상대였던 9ood 9irl의 이지은에게는 “처음에 랩을 하셨는데 (그 전에) 가사를 먼저 봤는데 거기서 조금 놀랐던 거 같아요. 짜임새 있게 알고 쓴 거 같아서, 그리고 잘해서 놀랐습니다”라고 두루두루 참가자들을 챙겼다.

안무 배틀에서는 “할 말이 없는 것 같아요”라며 “안무 다 짜신 거잖아요? 다음에 위너 안무 부탁드려요”라고 말해 참가자들에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날 송민호의 심사평만 화제가 된 게 아니였다. YG의 수장 양현석은 “저는 ‘믹스나인’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워낙 ‘K-POP STAR’에서 좋은 말만 6년 동안 했기 때문에 마음먹고 이번에는 하고 싶은 말 다 하자라는 마음을 먹고 심사에 임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욕도 많이 먹은 것 같아요”라고 세간에 자신의 심사평을 의식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어 “오늘 나왔던 베네핏 12명의 안무는 제가 근래 본 안무 중 최고였어요”라고 프로그램 시작 이후 최고의 찬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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