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지 기자] 보이그룹 위너가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로 믿고 보는 예능돌의 위엄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꽃보다 청춘 위너'(이하 '꽃청춘')가 종영을 맞았다. '꽃청춘'은 위너가 청춘으로서 떠나는 특별한 첫 여행기를 담아냈다. 이 과정에서 위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인기 아이돌 그룹이 아닌, 상큼한 20대 청춘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위너의 '꽃청춘'은 시작부터 발랄했다. 나영석 PD의 몰래카메라에 걸려들지 않고자 고군분투한 것. 송민호는 "옷을 항상 예쁘게 입고 다녔다. 집 앞 슈퍼나 작업실을 갈 때도 분홍재킷을 입고 나갔다"라고 했며 늘 '꽃청춘' 촬영에 대비했음을 고백했다. 김진우는 "카드와 과자를 가방에 항상 넣고 다녔다"며 "팬들은 내가 들고 다니는 가방을 '까까 가방'이라고 불렀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나영석 PD가 파놓은 자동차 광고 함정이라는 덫을 벗어날 순 없었다. 위너가 계속해서 '꽃청춘' 촬영을 의식하자 제작진은 자동차 광고 촬영이라는 수를 꺼냈다. 자동차 광고 촬영이라고 속여 위너를 그대로 인천공항까지 데려가려는 이유에서였다. 결국 위너는 나영석 PD의 지휘 아래 죄수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는가 하면, 방송되지도 않을 광고를 위해 야무지게 안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위너는 나영석 PD가 '꽃청춘'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리자 "이게 뭐야?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야?"라며 좌절, 재미를 배가했다. 이렇게 위너는 나영석 PD를 비롯해 YG 소속 직원, 스타일리스트들과 실제 광고 감독이 꾸민 납치 작전에 휘말렸고, 우스꽝스럽게 호주로 떠났다.
호주의 위너는 화려한 조명 아래 아이돌이라는 틀을 벗고, 20대 청춘다운 친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친구들과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요소 중 하나인 오해에서 비롯된 다툼까지 공개했다. 이 중심에는 승윤과 진우가 있었다. 두 사람은 바지 구매를 두고 갈등을 빚었고, 승훈과 민호의 중재로 화해할 수 있었다. 결과 위너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싸움을 끝냈다.
이렇게 위너는 몰래카메라를 통해서는 시청자에 웃음을 안겨주고, 호주 여행을 통해서는 청춘의 맑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이들의 여행이 향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꽃청춘'은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종영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