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종영①]‘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렇게 공감되는 커플도 처음이라

입력 2017-11-29 06: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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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이렇게 공감되는 커플은 이번 생에 처음이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세 커플은 모두 시청자들과 공감을 쌓으며 몰입도를 높였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가 지난 28일 방송된 16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함께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 특히 이 시대 청춘들의 팍팍한 삶 속으로 깊숙하게 파고 들어가 그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담아내고자 했고, 현재 사회의 문제들을 적나라하면서도 유쾌하고 신선하게 담아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식샤를 합시다’ 등으로 대표되는 tvN표 공감드라마로 분류된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N포세대의 수난과 내일 없이 오늘만 사는 욜로(YOLO)족 마인드 등 세대의 현실을 트렌디하게 반영했다.

특히 직업, 연애, 결혼에 있어 각기 다른 사연과 가치관을 가진 윤지호, 남세희, 마상구(박병은 분), 우수지(이솜 분), 심원석(김민석 분), 양호랑(김가은 분) 등을 포진시켜 이들을 통해 젊은 층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보여준 청춘의 민낯은 적나라했다. 그러나 이를 풀어내는 방식은 유쾌했다.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른 여섯 캐릭터는 현재 사회를 살고 있는 청춘들의 단면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했기에 공감대를 높였다. 또한 이들이 갈등하고,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은 이상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부분이 많았다.

이러한 공감대 형성은 곧바로 성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시청률 2.0%(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상승세 뿐만 아니라 TV화제성까지 잡으면서 성공적인 방송을 이어갔다.

트렌드를 반영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달려온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남세희와 윤지호는 계약부부가 아닌 진짜 부부로 거듭났다. 이별하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은 심원석과 양호랑은 결혼 5개년 계획을 세웠으며, 마상구는 자영업을 시작한 우수지를 도우면서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갔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이번 인생을 처음 사는 청춘들과 성공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tvN표 공감드라마의 명맥을 이어갔다.

한편,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후속으로는 tvN 공감드라마의 원조 ‘막돼먹은 영애씨16’이 편성됐다. ‘막돼먹은 영애씨16’은 오는 12월4일 오후 9시3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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