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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청룡영화상, 폭우에도 외부촬영만 허용…결국 보이콧

입력 2017-11-25 2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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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제38회 청룡영화상 사진 및 영상 취재진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25일 오후 8시 40분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 예정이었다.

이에 사진과 영상 취재진은 오후 4시 30분부터 레드카펫 자리 추첨 및 배치를 위해 현장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오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고, 취재진은 주최 측에 건물 내부로 레드카펫과 포토월을 옮겨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주최 측은 "내부는 비공개다. 외부 촬영만 가능하다"는 입장만 내놓았다.

결국 사진과 영상 취재진은 취재 거부 운동인 보이콧을 결정했고, 오후 5시 모두 철수하기에 이르렀다. SBS 중계팀과 주최 측 스포츠조선만 남았다.

사진과 영상 취재진이 보이콧을 결정하면서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한 수많은 배우들은 플래시 세례 없이 조용히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폭우는 예상할 수 없는 돌발상황이었지만,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주최 측으로 인해 권위 있는 영화제 청룡영화상은 오점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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