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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김기덕 감독, 여배우 폭행혐의 검찰조사 "뺨 때렸지만 고의無"

입력 2017-11-30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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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기덕 감독이 여배우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지영)는 지난 27일 김기덕 감독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여배우 A 씨는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강요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당초 영화 '뫼비우스'의 여주인공이었던 A 씨에게 김기덕 감독이 촬영 당시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뺨을 때리거나,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전해졌다. 결국 A 씨는 출연을 포기했고, 그 역할은 다른 여배우에게 넘어갔다. 이후 A 씨는 올해 초 영화노조를 찾아가 자신이 당한 일을 털어놨고,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이번 조사에서 A 씨의 뺨을 때리거나 대본에 없던 촬영을 요구했는지 등 검찰의 질문에 대해 김기덕 감독은 "뺨을 때린 사실은 인정하지만 연기 지도이자, 폭행 장면의 감정 이입을 돕기 위함이었다. 고의는 없었다"며 "베드신 부분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며 종전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기덕 감독에 대한 조사 전 A 씨를 두 차례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검찰의 김기덕 감독에 대한 기소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검찰은 내달 중으로 김기덕 감독에 대한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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