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배재련 기자]
새로운 신데렐라가 탄생했다.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5위 해리 왕자과 결혼한다.
28일(한국시간) 영국 왕실은 공식 성명을 내고 "해리 왕자(33)와 미국 배우 메건 마크리(36)가 이달 초 약혼식을 올렸으며, 내년 봄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왕실은 "메건 마크리가 이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으며, 메건 마크리 부모 역시 해리 왕자의 결혼을 축복했다"고 덧붙였다.
해리 왕자는 기자들을 만나 "메건 마크리를 처음 봤을 때 결혼할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메건 마크리는 "매우 행복하다"고 말하며 약혼 반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약혼식 이후 지금까지 켄싱턴궁 노팅엄 코티지에서 지내고 있으며, 신접 살림 역시 이곳에 꾸린다.
'신데렐라' 메건 마크리는 지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겸비한 여배우. 또 월드비전 캐나다의 국제홍보대사이고 유엔 여성 지지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사랑은 지난해 시작됐다. 캐나다에서 만나 데이트를 했으며, 인권문제 및 환경문제 등에 의견을 같이하며 사랑에 빠지게 됐다.
하지만 연애가 평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메건 마크리가 이혼녀라는 것과 일부 몰지각한 팬들의 인종 차별이 문제가 됐다. 이에 영국 왕실 측은 "해리 왕자는 연인의 신변을 지켜주지 못한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그녀에 대한 성차별 발언과 인종차별 발언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인격모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해리 왕자 역시 연인을 보호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기도 했다. 그녀를 위해 직접 보디가드를 고용했으며, 왕실 예절을 틈틈이 알려주기도.
새로운 로열 패밀리의 탄생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