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팝업★]임창정·김소연, 특급 카메오 활약…'마녀'-'20세기' 종영 빛냈다

입력 2017-11-29 12: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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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헤럴드POP DB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혜랑 기자] 배우 임창정과 김소연이 잠시 카메오로 등장했을 뿐인데도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28일 임창정은 KBS2 '마녀의 법정'에, 김소연은 MBC '20세기 소년소녀'에 각각 카메오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모두 이날 최종화로 막을 내린 드라마에 출연하며 방송에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마녀의 법정' 최종화 말미에는 복직한 검사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조사실에서 한 남자에게 조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사실에 들어가기에 앞서 마이듬은 "조심해라. 아주 위험한 사람이다"라며 여진욱에게 겁을 줬다. 이에 윤현민은 "저 이제 2년 차다"라고 답하며 웃어 보였다.

'독종 마녀' 마이듬이 '아주 무서운 사람'이라고 지칭했던 인물은 다름 아닌 임창정이었다. 그는 조사실에 들어선 마이듬과 여진욱을 보자마자 큰소리를 치면서도 특유의 잔망스러운 매력을 보여줬다. 임창정은 분노한 듯 눈을 크게 뜨고 "너네 몇 기야? 여기는 순서도 절차도 없냐"면서 큰 소리 쳤지만 이내 '마녀' 마이듬에게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방송화면 캡처
방송화면 캡처

카메오이기 때문에 짧은 순간 등장했을 뿐인데도 임창정은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시청자들 역시 지난 1999년 KBS1 ‘세리가 돌아왔다’ 이후 18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한 그의 모습을 반가워했다.

임창정의 이번 출연은 정려원과의 친분으로 성사된 것이었다.영화 '게이트'를 통해 정려원과 호흡을 맞췄던 임창정은 현재 제주도에서 살고 있음에도 카메오 출연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왔다는 전언이다.

김소연 역시 같은 날 카메오로 안방에 얼굴을 비추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실제 남편인 배우 이상우를 위해 제작자 역할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안소니(이상우 분)가 새 작품의 첫 촬영을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소연은 남편 이상우의 감독으로 등장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소니의 팬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했지만 수차례 "컷, 다시"를 외치며 쉽사리 오케이 사인을 주지 않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이처럼 임창정과 김소연은 1분여 남짓의 카메오로 등장했을 뿐인데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마녀의 법정'과 '20세기 소년소녀'의 마지막을 더욱 빛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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