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그사이' 이준호X원진아, 첫 주연 도전→합격점 받을까(종합)

입력 2017-12-06 15:17:46
    • 복사완료!

[헤럴드POP=김은지 기자] 이준호,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JTBC 월화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준호, 원진아, 이기우, 강한나, 나문희, 김진원 PD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 분)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형제작자 문수(원진아 분)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멜로 드라마다. 강두와 문수의 상처는 붕괴 사고에서부터 비롯됐다는 전언이다.

이와 관련해 김진원 PD는 "세월호 사고나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었다. 인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상처를 어떻게 극복하고, 어떻게 사랑하게 되는지를 바라보기 위해 기획한 드라마다"라며 붕괴를 '그냥 사랑하는 사이' 키워드로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그 중심에 나선 이는 이준호와 원진아다. 이준호는 꿈도 희망도 없이 그저 하루살이처럼 일상을 보내는 인물 이강두로, 원진아는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인물 하문수로 분했다. 두 사람 모두 '그냥 사랑하는 사이'로 첫 주연을 맡았다고.

김진원 PD는 "이준호가 아이돌로 느껴지지 않았다. 전부터 이준호에 관심이 많았다. 영화 '스물', tvN 드라마 '기억'으로 지켜봤다.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이라며 "고민 없이 이준호에게 연락했다. 다행히 같이 해주셔서 기분 좋다. 함께 촬영을 진행하면서 캐스팅 하길 정말 잘 했다고 느낀 건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점에서였다. 그리고 정말 잘생겼다"라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원진아를 캐스팅한 것에도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김진원 PD는 "처음부터 여자 주인공을 신인으로 내세우고 싶었다. 총 120 명의 배우를 봤는데, 그중 원진아가 가장 돋보였다.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았던 것"이라며 "그리고 본인 스스로의 건강함이 매력적이더라. 배우가 가지고 있는 신선함, 역할에 녹아나는 이미지와 성격을 가졌다. 그리고 그 마음에서 진심이 느껴졌다. 이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도 원진아를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준호, 원진아는 첫 주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졌지만, 마음가짐에서는 차이점을 보였다. 먼저 이준호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출연으로 부담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작가님이 써주신 글을 어떻게 영상으로 풀어낼지, 감독님과 그림을 어떻게 그릴지에 관해서는 고민했다. 그러나 크게 부담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나문희 선생님과 동료 배우분들에게서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진아는 "부담됐다. 한 편으로는 두근거리면서 기대도 됐다. 시청자분들이 나를 어떤 문수로 봐주실기 걱정됐던 것"이라며 "그러나 현장 분위기가 정말 따뜻했다. 편안하게 선배님들, 감독님, 스태프분들께 의지하며 재밌게 촬영했다. 처음에 했던 걱정이 지금은 많이 없어진 상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준호와 원진아가 전면에 선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사진 = 서보형 기자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