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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21C 종묘와 사직단… 박사들이 본 서울의 과거와 현재 (종합)

입력 2017-12-15 23: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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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 캡처
알쓸신잡2 캡처

[헤럴드POP=강진희기자]21세기 종묘와 사직단 등 박사들이 과거를 통해 본 서울의 현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2’에서는 서울 종로편이 그려졌다.

각자 여행을 마친 박사들은 냉면집에 모였다. 유희열은 “음악은 분석보다 감이 앞서야 한다고 조언하는데 정치는 분석을 하면 잘 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시민은 “나를 봐라. 망했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정도전의 이야기를 하며 “분석을 하는 사람은 참모를 해야한다. 직관하는 사람이 리더여야 한다”며 그래서 유희열이 안테나의 리더인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안테나의 이성계. 안태조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숙정문을 다녀온 유시민은 정도전이 설계한 한양에 대해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교익은 “서울과 한양은 다르다고 본다”며 “서울은 돈을 벌기 위해 올라온 이주민의 도시다”고 말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을 다녀와 ‘영자의 전성시대’ 이야기를 하며 황교익은 “서울은 영자와 더 맥락이 깊은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운상가를 다녀온 장동선은 팹랩에 대해 이야기했고 유시민은 “화석에너지와 대량생산 시스템이 서울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3D프린터가 대중화되면 공장이 사라지고 많은 사람들이 출퇴근을 할 필요가 없어질 거다”고 말했다. 이에 유현준은 “애플도 아직 모여서 일한다”며 “직장 상사는 부하직원이 집에서 일하는 꼴을 못 본다”고 말했다. 이어 유현준은 서울의 구조를 지적하며 “내가 권력자라면 모든 건물을 주상복합화 할 거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인공지능 왓슨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내 SNS를 보고 통계를 분석하더라”며 운을 뗐고 이에 박사들은 “낮에 본 사주와 비교해서 무엇이 더 잘 맞냐”고 물었다. 황교익은 “왓슨이 사주보다 안 맞는다”며 “왓슨이 틀린 점은 나보고 외식을 안한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시민은 21세기 종묘로 6월 민주항쟁에서 피난처가 되었던 종로 5가에 위치한 기독교회관을 찾았다. 이어 명동성당 등 이야기하던 그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언제와도 기억을 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이 21세기 종묘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 대해 “세종대왕과 이순신을 옮기고 국민 주권재민의 상징을 세워야하지 않냐”고 말하는 황교익에 유현준은 “그 상징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고 이에 유시민과 장동선도 동의했다. 유현준은 “가장 존경 받는 두 인물인데 디스하면 큰일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준은 21세기 사직단이 아파트 같다며 “21세기에는 돈을 숭배한다”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너무 분산되어있다. 상징적이고 욕망이 투사되어 있는 것으로 마천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사들은 빈대떡, 서촌에서 본 신해철, 문화와 공간의 다양성등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tvN ‘알쓸신잡2’는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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