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 기자] 악인을 처단할 '나쁜녀석들' 5인방이 본격 공조에 나선다.
16일 오후 ‘나쁜녀석들 : 악의도시’(극본 한정훈/연출 한동화)의 첫 화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웃사이더 검사 우제문(박중훈 분)이 검사장으로부터 적폐세력을 청산하라는 명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장면은 서원지검장 이명득(주진모 분)과 현승그룹 회장 조영국(김홍파 분)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조 회장은 “제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잘 아시질 않냐”면서 “이번일 역시 크게 다를 일 없다.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명득이 “이번엔 다르다. 국민 정서가 다르다. 대통령이 왜 재벌 개혁을 하려는지 모르겠냐”고 물었지만, 조회장은 “검찰 개혁 의지도 다른 것 아시죠? 저도 한 번 해볼까요? 검사님도 적폐입니다 이제”라고 신경을 날카롭게 세웠다.
이후 이명득은 돌아가는 길, 우제문에게 전화를 걸었고 “너 나랑 일 하나 만 같이 하자”며 손을 잡을 것을 요구했다.
검사 노진평(김무열 분)은 숨진 동료 가족의 수사 독촉 전화를 피해 도망치듯 발령 온 서원지검에서 뜻밖의 사건을 접했다. 수사관 신주명(박수영 분)은 부장에 대해 “사람은 좋은데 주먹도 막 쓰고, 예의도 없고, 돈도 잘 안 쓰고 약속도 잘 안 지킨다. 그러나 사람은 좋다”고 설명했다.
신주명은 부장이 식사 중인 곳으로 노진평을 안내했다. 긴장감이 흐르는 인사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업무가 시작됐다. 차 안에서 신주명은 노진평에게 “서원시, 여기서 산다는 사람치고 조영국 손 안 닿은 사람이 없다. 여기선 조영국이 말이 법이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승그룹과 손잡은 조직이 동방파로 이들은 물뽕, 대마 등 마약 유통을 꽉 잡고 있고 우두머리는 하상모(최귀화 분)”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허일후(주진모 분)가 일하는 식당, 잠시 우제문과 이야기를 나눈 뒤 이들은 장성철(양익준 분)을 만나러 갔다.
한 데모여 찾아간 한 건물. 노진평을 제외한 이들은 옷을 갈아입고 각자 무기를 든 채 안으로 들어섰다. 차 안에서 대기를 하던 노진평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가 소란스러운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이윽고 문이 열린 곳에서 피튀기는 난투극을 목격했다. 그 역시 몸싸움에 휘말렸고 이 과정에서 그는 속옷만 입고 남성에게 맞고 있는 여자 무리들을 발견했다. 그는 조용히 주동자 남성의 머리를 내리쳤고, 여자들이 도망갈 수 있게 도왔다. 이후 노진평은 우제문에게 무슨 상황인지를 물으며 “싹 다 말해라. 다 콩밥먹어버리기 전에”라며 악을 질렀다.
이후 노진평은 우제문의 말을 떠올렸다. 그에게 전화를 걸은 뒤 “부장님 말이 맞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저 다 알았다. 알고도 모른 척 했다. 창준이형까지 그렇게 되니까 무섭더라. 나까지 다칠까봐. 이제 도망 못칠 것 같다. 갈 데가 없다”고 말하며 그와 함께 손을 잡고 공조할 것임을 약속했다. 우제문은 “상황상 내가 못하는 일 네가 하라고, 그러라고 너 부른거야 노진평. 칼은 내가 찌를 테니까. 등 뒤에서”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우제문과 장성철은 조영국 세력을 잡고자 다시 건물로 향했다.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허일후는 건물 안으로 들어섰고 그곳에서 동방파 일원을 마주하자 “재필이 오랜 만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강하게 노려봤다. 두 사람은 거친 몸싸움을 벌였고 창문밖으로 떨어졌다. 강한 타격에 남성은 피를 흘리며 도망갔지만 달려오던 차에 치였다. 차안에서는 한강주(지수 분)가 나왔고 그는 “너지”라고 말하며 분노한 뒤 그를 차 안에 집어넣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