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원미경이 속을 터트렸다.
17일 tvN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는 남겨질 가족 생각에 속을 터트리는 인희(원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희는 자신의 말기암 사실을 알고 집안일이라고는 손도 못대게 하는 가족들에게 불만이 쌓여갔다. 된장찌개를 끓이는 모습에 다가와 손을 걷어붙이는 연수(최지우 분)에게 인희는 “내가 벌써 송장이야?”라고 쏘아대면서도 “나 죽으면 다들 어쩌려고 그래”라고 투덜거렸다.
정철(유동근 분)에게는 평생 관리해온 통장과 집문서 등을 내밀었다. 정철은 그만 넣어두라고 말했지만 인희는 “당신은 좋겠다, 부자라서”라며 자식들을 고생시킬까봐 주는 거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러나 가장 아픈 손은 정신이 온전치 못한 시어머니(김영옥 분)였다. 종일 간병인이 없으면 세상 분간 못하는 시어머니는 인희를 달달 볶으며 괴롭게 만들었다. 시어머니는 인희가 차린 밥상이 썩었다며 “내 아들 병원 차려준다고 시집와서 병원도 안 차려주고”라며 머리채를 휘어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