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명수를 사로잡은 김생민 투어가 그려졌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연출 손창우) 4회에는 박명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김생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생민은 이날 여행 계획을 짜면서부터 계속 박명수를 의식했다. 좀처럼 돈을 아끼는 김생민은 오사카 여행에서 숙소에 불만을 나타낸 박명수의 뜻을 반영해 초호화 호텔을 예약했다. 배냥여행객의 성지라고 불리는 방콕에서 김생민은 한정된 시간이지만 가장 많은 곳을 가보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방콕 공항에 도착해 김생민은 지난 여행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빠릿빠릿한 동작은 물론이고 출연진들을 먼저 리드하며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시작한 것.
박명수는 돈을 아끼려고 물을 사주지 않는 김생민의 모습에 “역시 사람의 성격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오사카 때하고 똑같아요”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김생민은 정준영의 씀씀이에 열광하던 출연진들의 모습을 보고 돈을 좀 쓰기로 했다며 “100바트(3000원) 이하면 나도 턱턱 하려고”라고 말했다. 하지만 첫 번째 일정으로 방문한 식당에서 10바트(340원) 물과 2바트(60원)짜리 얼음컵을 판매하자 김생민은 표정이 굳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도저같은 박명수는 결국 김생민을 상대로 콜라까지 쟁취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확실히 지난 여행과는 달랐다. 김생민이 준비한 고급 리조트에 박명수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수상버스 역시 박명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생민은 여기서 커피매니아 박명수를 위해 한국에서 공수해온 액상커피로 방점을 찍으며 1위 도약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태국 3대 사원인 왓포에서는 경비절감을 위해서였지만 직접 가이드를 자처하며 출연진들을 편하게 이끌었다.
밤이 깊어지자 김생민은 출연진들을 내리고 근사한 루프탑바로 향했다. 비싼 맥주가격에 김생민이 망설이자 박명수는 흔쾌히 맥주를 포기하는 듯 했다. 그러나 이내 박명수와 정준영이 “맥주 마시는 사람이 뭐가 돼요”라고 만류하자, 박명수는 “그러면 나는 콜라에 맥주까지 마실게”라고 입장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루프탑바였으면 딱 좋았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출연진들과 달리 김생민은 이후로도 3~4개의 일정을 더 짜놓고 있었다. 맥주를 마시다말고 오렌지주스 맛집을 가자는 말에 출연진들은 아연실색했다. 오렌지주스를 먹으러 갔다 팟타이에 반한 출연진들은 김생민에게 더 시켜도 되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이미 루프탑바에서 맥주 때문에 큰 지출이 발생했다고 털어놓자 박명수는 “(맥주 못 말리게)말리지 그랬어”라고 원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