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휴방되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뜨거운 인기를 새삼 실감케 했다. ‘더욱 높은 완성도’를 위해서라는 제작진의 결정이 훗날을 도모하는 ‘슬기로운’ 전략으로 통한 것일까.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연출 신원호)이 지난27일에 이어 28일까지 이틀간 휴방된다. 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11, 12회분은 내년 1월 3~4일에 방송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제작진 측은 “연말 한 주 휴식기를 갖고 더욱 높은 완성도로 새해에 다시 시청자들을 찾을 것”이라고 결방 사실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27일 오후 9시40분부터는 ‘비하인드’ 방송으로 꾸며져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와 더불어 출연진들의 인터뷰 영상 및 미공개 NG 등이 공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극중 모습과는 또 다른 배우들의 반전 모습이 공개되는 신선한 재미로 결방의 아쉬움을 달랬다.
본 방송 못지 않은 흥미로운 모습들에 시청자들이 응답한 것일까.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하인드 방송은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 5.110%(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회 방송분이 기록한 7.9%보다 하락한 수치다. 그렇지만 본 방송이 아닌 비하인드로 편성된 스페셜 방송에도 압도적인 격차로 1위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뜨거운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물론 다음 회차를 기다렸을 일부 애청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기도 했다. 앞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가 방송사고를 낸 뒤 4회를 결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또다시 들려온 휴방 소식은 적지 않은 원성을 샀다.
그렇지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 스페셜 방송분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한 주 정도는 기다리겠다는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하인드’라는 슬기로운 방법으로 원망을 응원으로 돌린 ‘감빵생활’이 마지막 순간까지 순항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