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언론노조 MBC 아트지부 측이 '화유기'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전국언론노조의 '화유기' 대책 수립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 MBC 아트지부 김종찬 지부장은 "소도구 스태프는 최악의 현장에서 온갖 궂은 일을 하는 인물이다. 숨겨진 진실이 어떤 것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들의 수고와 희생이 어떤 것인지 이번 사고를 통해서 다시 밝혀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종찬 지부장은 "이번 사고는 촉박한 제작 현장과 부당한 업무 지시, 제작비 절감 차원의 쪼개기 발주 및 전문 기사가 시공해야 할 업무를 절차를 무시하고 갑을 관계를 이용해 책임을 떠넘기려는 갑질 횡포도 한 몫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종찬 지부장은 "미술감독은 연출과 협의를 해서 세트, 소도구, 의상, 분장 등 세부 미술에 대해 총책, 관리감독하는 입장이다. 허나 지금은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책임을 회피하려고 한다. 지금이라도 세트 제작사인 JS 픽쳐스는 사태의 심각성을 꺠닫고 피해자인 조합원과 가족에게 사죄를 구하고 법률적인 대우에도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요구했다.
덧붙여 김종찬 지부장은 "만일 이러한 저희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저희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