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박해수가 재계약에 성공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극본 정보훈) 12회에는 재계약에 성공하는 김제혁(박해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똘마니(안창환 분)는 외부진료를 나가서도 여전히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 야구선수인 김제혁에게 금지복용 약물을 먹이려고 한 것. 마침 소지(김한종 분)가 복용중인 피부과 약에는 도핑테스트에 걸리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었다. 똘마니는 배식을 하러 온 소지를 협박해 김제혁에게 약을 먹게 만드려고 했다.
그러나 약물에 대해 칼 같은 김제혁은 “먹는 게 따로 있다”며 소지의 친절을 거절했다. 눈치 빠른 유대위(정해인 분)는 당분간 소지가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러나 긴 시간 소지를 봐온 2상 6방 수감자들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소지는 똘마니가 합의금으로 받은 300만 원에 마음이 흔들려버린 상황이었다.
팽부장(정웅인 분)은 한 여름에도 긴팔 셔츠를 입는 이유가 밝혀졌다. 10년 전 일하던 경기교도소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수감자들을 구하려다 화상을 입은 것. 팽부장의 활약으로 담당 사동에서는 한 명의 사망자만 나왔다. 50명이 넘게 사망한 사고에서 최선이라고 할 수도 있었지만 팽부장은 죄책감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상병(신원호 분)은 유대위의 재심청구를 위해 중대원들과 접촉을 시작했다. 그러나 단순히 다른 이의 무고를 밝히는 일이 아니라, 본인의 위증을 인정해야 한다는 점에 지레 겁을 먹은 중대원들은 주상병을 외면했다. 하지만 유정민(정문성 분)은 희망을 잃지 않고 변호사 친구와 재심청구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재심청구를 하루 앞두고 주상병은 갑자기 마음 바꿔 증언을 하겠다는 중대원들의 연락에 기뻐했지만, 유정민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준호는 복귀에 자신의 사연을 신파로 꾸며 홍보하려는 구단과 계약하기 싫었던 김제혁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이에 이준호는 김제혁이 실력으로 부딪힐 수 있게 도왔다. 이준호는 김제혁이 온실에서 훈련하는 영상을 찍어 각 구단에 보냈다. 결국 김제혁은 넥센으로 노선을 잡게 됐다. 꽃길만 있을 것 같던 김제혁은 똘마니를 찾아가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제혁은 “야 너 내 포수해라, 같이 운동하자고”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