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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딜런X토마스가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이별하는 법

입력 2018-01-12 10: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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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서보형 기자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메이즈 러너' 시리즈와 성숙하게 이별 중이다.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내한 기자회견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려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참석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 1편 '메이즈 러너', 2편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을 잇는 최종편이다.

이로써 '메이즈 러너'의 주역인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은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메이즈 러너'와 이별하게 됐다. 이들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끝나 아쉬우면서도, 성장에 있어서는 특별한 경험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다. 배우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엄청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끝나서 슬프기도 하고 감정이 북받친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좋은 영화 시리즈에 함께 해 자긍심을 느낀다. 친구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5년을 함께 했다.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고, 엄청난 경험이었다. 배우로서의 성장이 캐릭터에도 반영됐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성장의 실험을 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끝나서 아쉽지만, 이 영화를 통해 배운 것들을 가지고 더 나은 배우의 길을 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친구들과는 앞으로도 잘 지낼 것이기 때문에 시리즈가 끝났다고 해서 많이 서운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꾸준히 인기를 끈 비결에 대해 "모든 분들이 가진 공통적 관심사가 캐릭터들에 녹아 있다고 생각한다. 원작 소설을 영화로 잘 표현했기 때문에 즐길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서보형 기자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서보형 기자

무엇보다 3편이 최종편인 만큼 1편, 2편과는 차별점을 지녔다. 딜런 오브라이언이 분한 '토마스'의 내적 갈등 그리고 이를 통한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딜런 오브라이언은 "1, 2편에서는 생존하기 급급했다면, 3편에서는 시간이 많이 지났다. 조금 더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많은 것을 겪은 상태를 표현하려고 했다. 3편을 통해 어린 소년에서 성숙한 성인 남성으로 자라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마스'라는 캐릭터가 내적인 갈등을 겪는 것은 물론, 3편에서 많은 경험을 한다. 보는 관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다. 1, 2편에서는 '위키드'에 반항하며 정의감에 불타올랐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과연 내가 항상 옳았는지 무조건 흑백으로 나눌 수는 없는거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역시 "1, 2편에서는 소년들이라서 질문이 많았다. 그랬다면 3편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안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들과 토론을 하면서 성격들이 더 잘 나타났다. '토마스'는 즉흥적이고 본능에 의해 행동한다면, '뉴트'는 중재자로서 그의 행동이 옳은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제2의 의견을 주는 성숙한 캐릭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메이즈 러너'와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두 편 모두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한국 흥행 성적이 북미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생존이 중요했던 1, 2편과 달리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한층 더 성장한 최종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봉은 오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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