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박은빈-연우진-동하가 전작과는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극을 살렸다.
11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이정주(박은빈 분)와 사의현(연우진 분)이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판사로서 마음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1월 22일 첫 방송된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 공인 '꼴통 판사' 이정주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 판사 사의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를 그려낸 드라마.
앞서 JTBC '청춘시대' 시리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은빈의 후속작으로도 기대를 모았다. 당시 송지원 역으로 '인생 캐릭터'라는 호평을 얻었던 박은빈은 '이판사판' 속 이정주 판사로 변신했다.
이정주는 '잘 나가는' 판사가 되기 위해 속물적 욕망을 안고 법원에 입성한 캐릭터. 그러나 알량한 양심과 꼴난 정의감으로 '꼴통 판사'로 찍히며 법원 내 요주의 인물로 거듭나며 무너져버린 법질서를 회복하고 실종된 정의를 찾으러 나선다.
연우진은 사의현 역을 맡았다. 사의현은 존경받는 판사가 되기 위해 목숨 걸고 재판하자는 신조로 살아간다.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로움을 무기로 가지고 있다.
동하는 검사로 등장했다. 도한준 역은 차기 대권 후보 아버지의 추악한 실체를 드러내기 위한 포부를 가지고 있다. 검찰청 미친개가 되어 윗선에 대놓고 개소리하지 말라고 외쳐 개검으로도 불리기도.
이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여러 사건을 맡아 이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판사 혹은 검사의 전문적인 부분과 더불어 인간적 고뇌와 감정을 그려냈다. 박은빈이 '꼴통 판사'답게 동적이었다면 반대로 연우진은 정적인 부분을 소화하며 조화를 이뤘다. 동하는 개검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특히 잘 표현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또한 박은빈-연우진-동하는 삼각 로맨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연우진과 동하는 절친으로 등장, 판사와 검사의 브로맨스 케미도 선사했다.
지난해 각각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비춘 세 사람은 '이판사판'까지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의 폭을 넓히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들의 다음 작품 역시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이판사판'의 후속작 '리턴'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사진=SBS, 헤럴드POP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