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기대, 그 이상이었다. 시즌2로 안방에 돌아온 ‘슈가맨’이 안방에 제대로 옛 추억을 선사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가 14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년 6개월만에 돌아온 ‘슈가맨2’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시청자 곁은 찾아와 첫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켜줬다.
시즌1에 이어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나선 가운데 새로운 MC로 걸그룹 레드벨벳의 조이와 개그우먼 박나래가 출격했다. MC진들부터 4인 체재로 구성돼 한층 풍성함을 안겼다.
팀 구성은 유재석과 조이, 유희열과 박나래로 나눠져 진행됐다. 유재석 팀에서는 걸그룹 구구단을, 유희열 팀에서는 그룹 뉴이스트W가 쇼맨으로 등장했다.
무엇보다 이날 첫 무대를 밝힐 슈가맨 두 팀은 누구일지 방송 전부터 많은 기대가 쏠렸던 바. 이윽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유희열 팀의 슈가맨은 19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이름을 날린 가수 이지연이었다.
이지연은 자신의 히트곡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부르며 등장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는 1989년도 발매된 곡이다. 29년의 세월이 흘른 지금도 모두가 기억하고 있는 듯 전 세대가 함께 박수를 치며 따르 부르는 모습이 펼쳐져 흥겨움을 더했다.
이후 유희열이 나서서 이지연의 앨범을 소개하던 중 그의 또 다른 히트곡 ‘난 아직 사랑을 몰라’가 흘러나왔다. 이 노래는 영화 ‘어린 신부’에서 배우 문근영이 부른 바 있기에 더욱 익숙한 곡이다.
익숙한 멜로디에 스튜디오의 모든 출연진 및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를 부르는 순간만큼은 추억에 젖어 그 시절 속으로 들어간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5인조 혼성 그룹 영턱스클럽이었다. 특히 영턱스클럽은 5인조 완전체로 등장해 더욱 반가움을 더했다. 이들은 히트곡 ‘정’을 부르며 등장했고 변함 없는 댄스실력을 펼치며 좌중을 순식간에 압도했다.
또 영턱스클럽은 관객의 요청에 히트곡 메들리까지 펼쳐 당시의 추억을 제대로 소환했다. 2집 타이틀 ‘타인’을 시작으로 ‘못난이 컴플렉스’ 등을 이어나간 멤버들은 예전으로 돌아간 듯 변함 없는 노래 실력과 퍼포먼스로 감탄을 안겼다.
방송 말미 구구단과 뉴이스트W는 원곡에 자신들 만의 색을 가미한 리메이크 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투표 결과 구구단이 우승을 하며 최종적으로 유재석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구구단 멤버들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렸고, 영턱스클럽 멤버들은 “준비하는 데 많이 고생했을 것 같다”면서 구구단을 안아주며 위로해줬다.
‘슈가맨2’는 시즌1때 보다 더욱 풍성해진 짜임과 구성으로 방송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무엇보다 10대부터 40대의 관객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네 MC의 찰떡 조합과 더불어 그리웠던 역대급 슈가맨까지 소환해낸 ‘슈가맨2’. 재미와 감동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며 첫 방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켜줬다.
다음에는 또 어떤 슈가맨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옛 추억 속에 잠기게 만들까. 기대감이 더해지는 가운데 ‘슈가맨2’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30분, JT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