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예능

[첫방①]"우려를 기대로"…'착하게 살자', 웃음기 뺀 본격 '교화 예능'

입력 2018-01-20 06: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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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혜랑기자] ‘착하게 살자’가 교육적이고 다큐적인 측면을 살리면서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범죄자 미화’에 대한 우려도 기우일 뿐이었다.

19일 오후 교도소 생활을 소재로 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가 우려와 기대 속 베일을 벗었다. 이 프로는 단순 교도소 체험이 아닌 구속부터 재판, 수감까지 사법 시스템이 작동하는 일련의 과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국내 최초 사법 리얼리티다.

MBC에서 ‘무한도전’을 연출한 제영재 PD와 ‘진짜 사나이’의 김민종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출연진으로는 배우 김보성, 박건형, 가수 김종민, 돈 스파이크, 방송인 유병재, 그룹 위너의 김진우, JBJ의 권현빈이 나섰다.

범죄를 저지르는 순간부터 처벌 받기까지의 전 과정을 보여주며 제목 그대로 ‘착하게 살자’는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기획 의도 아래 야심 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각자 다른 혐의로 구속돼 여주 교도소에 수감된 출연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죄를 지은 상황부터 경찰 조사 후 교도소에 수감되기까지의 과정이 디테일하게 그려졌다.

‘착하게 살자’는 법무부 협조 하에 실제 사법기관에서 촬영이 이뤄진 만큼 모든 과정들이 리얼하게 진행됐다.

출연진이 죄를 짓게 된 과정은 제작진의 철저한 계산 속 만들어진 가상의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실제와 똑같이 교도소 재소 절차를 밟았다. 특히 신체검사 중 하나로 실시된 항문검사는 충격을 안겼다. 이는 항문에 마약과 담배 등을 숨겨 교도소 내로 반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절차였다.

이처럼 이날 ‘착하게 살자’에서는 방송 시작 전 우려됐던 ‘범죄 미화’에 대한 부분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경각심을 유발하며 본격 ‘교화 예능’의 출발을 알렸다.

방송 말미 ‘실화죄’라는 같은 죄목으로 수감된 유병재와 김진우는 변호인 접견에서 서로 다른 전략을 선택하는 모습으로 보여 앞으로 펼쳐질 법적 공방에 궁금증을 안겼다.

이처럼 ‘착하게 살자’는 예능이지만 대중의 준법정신을 고취시킨다는 빅픽처 아래 정의 구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착하게 살자’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JTBC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JTBC '착하게 살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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