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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TV]'흑기사' 김래원, 서지혜 악행 속 ♥지킬 흑기사 될까

입력 2018-01-18 09: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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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캡처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김래원은 신세경의 진정한 흑기사가 될 수 있을까.

샤론(서지혜 분)의 질투가 나날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 13회에서는 아예 정해라(신세경 분)의 반지를 녹여 삼인검을 만들 생각까지 꾸몄다. 게다가 이 검으로 정해라를 파멸시키겠다니. 샤론의 악행은 더 이상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극에 치닫고 있다.

반지의 시작은 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수호와 정해라의 전생이 현생으로 이어지는 끈의 역할을 하는 반지는 둘의 사랑에는 행운을, 200년을 살아온 샤론에게는 저주를 깃들게 한다. 지난 13회에서 반지를 끼자 구천지귀(구천의 귀신)라는 문양이 붉어지며 고통스러워하는 샤론의 모습에서, 반지가 이들의 전생과 현생 사이에서 굉장히 중요한 상징을 가진 물건이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반지를 건들이지 말라고 계속해 샤론에게 주의를 준 장백희(장미희 분). 하지만 샤론의 질투를 막을 길은 없었다. 샤론은 결국 정해라의 반지를 훔쳐, 똑같은 반지를 제작했고 진품은 녹여 자신의 검을 삼인검으로 만들 계략을 꾸몄다. 인달, 인날, 인시에 호랑이 기운을 가진 검을 만들어 정해라를 파멸로 이끌겠다는 심산이었다. 물론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로 이 반지가 녹여져 검으로 만들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해라는 문수호(김래원 분)에 대한 죄책감에 그의 곁을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문수호의 아버지인 문 박사의 죽음에 자신의 아버지가 얽혀있다는 의혹 때문이었다. 물론 이 역시 확실하지는 않은 정보다. 극 중에서 샤론과 맞먹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박철민(김병옥 분)의 증언이기 때문. 여기에 문수호의 공사장에서 발견된 백골사체 근처에서는 어릴 적 문수호의 교복에 있던 명찰까지 발견됐다. 의문을 키우는 복선들의 연속이었다.

아직까지 모든 사건들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시점. 행복했던 문수호와 정해라의 관계는 샤론과 박철민의 이간질 사이에서 균열음을 내고 있다. 전생에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현생에서 이루고자하지만 전생의 악연은 끊임없이 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끝난 것만 같은 전생 이야기는 그렇게 현생의 이야기에 차례로 스며들고 있었다. 이 중심에서 과연 문수호는 정해라를 위한 진정한 ‘흑기사’가 될 수 있을까.

전생에서 이루지 못했던 사랑을 지켜내고 이 모든 악연의 고리를 끊어버릴 결단. 그간 큰 능력이 부각되지 않았던 문수호에게 과연 이 고리를 끊어낼 어떤 힘이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몰아치는 전개 속, 잔잔할 것만 같던 ‘흑기사’에 본격적인 파동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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