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우영 기자] 지상파와 케이블을 포함한 월화극에 새 판도가 짜인다. tvN ‘크로스’와 KBS2 ‘라디오 로맨스’가 등판하고, SBS ‘의문의 일승’이 종영을 앞두고 있는 것.
MBC ‘투깝스’, KBS2 ‘저글러스’,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이 종영한 이후 새로운 작품들이 안방극장 시청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KBS2는 ‘저글러스’ 이후 ‘라디오로맨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tvN은 ‘막돼먹은 영애씨16’ 이후 ‘크로스’를 안방극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SBS는 오는 30일 ‘의문의 일승’ 종영 후 ‘키스 먼저 할까요?’를 시청자들에게 선물한다. 이 작품들은 현재 방송 중인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와 함께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 KBS2 ‘라디오 로맨스’ : 윤두준X김소현의 아날로그 감성·힐링을 기대해 ‘라디오로맨스(극본 전유리, 연출 문준하 황승기)’는 대본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핵폭탄급 톱배우 지수호(윤두준 분)와 그를 DJ로 섭외한 글 쓰는 것 빼고는 다 잘하는 라디오 서브 작가 송그림(김소현 분)이 절대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부스에서 펼치는 살 떨리는 쌩방 감성 로맨스.
‘라디오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는 아날로그 힐링 드라마라는 점이다.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 ‘라디오’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전하고, 그 안에서 따뜻함을 얻는 힐링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소현과 윤두준, 두 청춘스타가 보여줄 심쿵 로맨스가 설렘을 주기 충분하다.
▲ tvN ‘크로스’ : 2018년 tvN 첫 장르물…장기이식 앞세운 파격 소재
‘막돼먹은 영애씨16’으로 시청자들과 공감했던 tvN이 이번에는 ‘크로스’라는 장르물로 월,화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그의 살인을 막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 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먼저 ‘크로스’가 주목받는 이유는 장기이식이라는 종전에 본 적 없는 파격적인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더군다나 남자 주인공이 ‘살의’를 품고 있는 천재 의사라는 점에서 ‘주인공은 착해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박살냈다. ‘크로스’만의 차별화 전략이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다는 점도 ‘크로스’를 기대케 한다. 한층 성장한 고경표와 6년 만의 메디컬 드라마 복귀작으로 ‘크로스’를 선택한 조재현, 예능에서의 이미지를 벗고 본업으로 돌아온 전소민 등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 SBS ‘키스 먼저 할까요?’ : 감우성♥김선아가 선보일 어른 멜로 ‘키스 먼저 할까요’는 오는 30일 종영하는 SBS ‘의문의 일승’ 후속으로, 성숙한 사람들의 의외로 서툰 사랑을 그린 리얼 멜로. 손정현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배유미 작가의 멜로, 솔직한 캐릭터와 매력적인 배우들이 조화롭게 이뤄져 지금껏 본 적 없는 멜로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른들의 사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결코 뻔하지 않은, 솔직하고 화끈하면서도 유쾌한 멜로가 안방을 물들일 예정. 특히 감우성, 김선아가 보여줄 호흡은 운명적이라고 할만큼 특별하고 완벽하기에 ‘키스 먼저 할까요’에 대한 기대는 커질 수 밖에 없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는 오는 2월20일 첫방송된다.
▲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 : 명작은 또 봐도 재밌어
7주 연속 드라마 결방을 메우기 위해 등판한 ‘하얀거탑’은 UHD 리마스터드라는 새 옷을 입었다. 제작시간이 부족해 미흡했던 후반 작업을 더 보완하고, 화질과 음질 등을 더욱 향상시켯다. 감독의 의도와 현재 드라마의 분량과 감각에 맞게 부분 재편집, 음악 작업이 진행돼 원작의 분위기를 더 높였다.
‘하얀거탑’은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한 천재 의사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와 그 종말을 그린 드라마. 무려 11년 전 작품이지만 주인공 장준혁(김명민 분)이 주는 메시지는 2018년을 관통한다. UHD 리마스터드 된 ‘하얀거탑’은 4%대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